중국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인 70%가 중국 표준어인 푸통화(普通话) 응용 능력을 갖추었으며, 95% 이상의 문자인식 인구가 한자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당수의 사람들은 듣고 이해하는 일방적 의사소통만 가능하며, 전국 전역에서 4억 명의 사람들이 푸통화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신화사(新华社)는 20일 전했다.
교육부 언어문자 응용관리소의 야오시솽(姚喜双) 소장은 “표준어 보급(推普) 운동을 실시한지 18년 간 사회언어 규범 의식이 꾸준히 제고되면서 국민들의 언어문자 응용능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하지만 통용언어문자가 전국적 범위로 확대 보급되는 데에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푸통화는 중국 표준어로 베이징 언어를 기초음으로 한다. 1998년부터 국무원은 매년 9월 3째 주를 ‘전국 푸통화 보급
선전주간’으로 정한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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