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하지 못한 행위때문에 미국 입국을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진 뉴스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신민망(新民网) 보도에 의하면,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비문명행위 관광객 미국 입국 거부'논란은 하루만에 왜곡된 사실로 드러났다.
사건 당사자인 우(吴) 씨 여성은 자신이 유럽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다고 밝혔고 여유국도 '비문명행위 블랙리스트에 이 여성의 이름이 등재되어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이 여성이 미국 입국을 거부당한 이유는 '이민 경향'때문으로 밝혀졌다. 편도 항공권만 있는데다 휴대한 현금도 적었고 입국이유를 묻는 세관 검사관의 질문에 "애플6S 휴대폰을 구입하기 위해서"라고 답한 것 등이 문제가 됐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우 씨의 여권사진을 유출시킨 것은 그녀의 비자를 담당했던 화(华) 씨로 알려졌다. 하지만 화 씨는 누군가가 자신이 웨이보에 올린 여권사진을 가져다가 사실을 날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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