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에 채 사용하지 못한 휴대폰 데이터를 내달로 이월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오는 10월 1일부터 휴대폰 사용자들의 이같은 바람이 이뤄질 전망이다.
24일 노동보(劳动报) 보도에 의하면, 중국 3대 통신사들은 10월부터 패키지요금제에 가입한 사용자가 당월에 다 사용하지 못한 데이터는 다음달로 이월해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인 것으로 전했다.
익명의 통신사 관계자에 의하면, 현재 구체적인 실행안이 완성된 상태이며 공업정보화부의 발표만 앞두고 있다.
이월된 데이터는 당월에 소모해야 하며, 이월된 데이터 중 사용하지 못한 데이터는 그 다음달로는 이월되지는 않는다. 10월1일부터 모든 휴대폰 사용자들에게 개통될 예정으로, 별도의 신청이 없이 데이터이월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소현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