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애플 아이폰6s(iPhone6s)와 아이폰5s 플러스가 공식 판매에 들어갔다. 중국, 미국, 일본, 뉴질랜드 등 12개 국가에서 25일부터 1차 판매된다. 각 나라에서는 출시 전날부터 애플폰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의 행렬이 진풍경을 이뤘다.
상하이모바일의 경우에는 월 소비액 58위안부터 12단계의 계약조건을 내세웠다고 동방망(东方网)은 25일 전했다.
사용자들은 아이폰6s 기기를 구입하면 월 약정 소비금액의 10배에 해당하는 통화료와 2GB의 4G 데이터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증정 통화료는 최고 8880위안에 달한다.
또한 구형 아이폰 사용자들은 ‘이구환신(以旧换新: 낡은기기를 새것으로 교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구형 기기의 보상가격은 최고 4000위안이 넘는다. 신형 아이폰6s는 4G 기술을 지원하기 때문에 구형폰을 교체할 경우 기존보다 2배 빠른 인터넷 속도를 즐길 수 있다.
상하이 모바일 관계자는 “지난 12일부터 예약주문을 접수받아 이미 4만 명의 고객들이 신형폰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한 운영업체는 “지금까지 아이폰6s의 예약주문량은 지난해 아이폰6보다 30% 늘었다”고 전했다. 애플 측은 아이폰6s가 정식 판매되는 첫 주 판매량이 지난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기록한 10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신형 아이폰이 출시될 때마다 중국에서는 브로커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 현재 인터넷에서 아이폰6s의 홍콩 대리구매 가격을 살펴보면, 5.5인치 128GB의 로즈골드판은 최고 HKD 2만2800달러(1만8775위안)에 이른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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