访美 성적표 ‘优’... 중미관계 9가지, 민생정책 10가지 성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7일간의 미국 공식방문 일정을 마치고 29일 귀국했다. 인민일보(人民日报)는 시주석이 이번 방문에서 중미 관계 및 세계 정세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 9대 성과와 중국 국민들과 연관되는 10대 '정책 홍빠오(政策红包)'를 가져다 주었다고 평가했다.
중미관계에 영향주는 '9대 성과'
1. 신 대국 관계 재확인
'상호 존중, 합작 통한 공동 이익 추구'의 새로운 대국관계를 재확인. 2. 중국의 평화적인 굴기 인정
오바마대통령은 안정되고 번영한 중국은 미국과 국제사회 이익에 부합한다고 천명.
3. 중미투자협정 공동인식
2008년부터 시작된 중미투자협정 담판을 빠른 시일내에 추진할 것을 확인, 협정이 체결되면 중미합작의 새로운 성장키워드가 될 전망.
4. 미국투자 중국기업 차별대우 없을 것
불평등 경쟁을 야기할 수 있다는 오해를 받아온 중국기업의 대미 투자에 대해 미국은 중국투자자에 오픈된 투자환경과 기타 나라 투자자들과 동등한 대우를 해줄 것을 약속.
5. 위안화 글로벌화 한걸음
미국은 중국 위안화의 IMF 특별인출권(SDR) 바스켓 편입을 지지한다고 밝혀 준비통화로서의 지위로 한걸음 다가섬.
6. 국방합작 새로운 행보
중국해군이 미태평양초부의 초청으로 '환태평양-2016' 군사훈련에 참가, 중미양국은 중국해양경찰국(中国海警局)과 미국 해연경비대 합작문서 체결 추진.
7. 아태문제에서 양국 깊이 있는 대화
아시아태평양지역 문제해결에 있어서 양국은 대화를 통해 포용적 합작관계를 약속.
8. 기후변화 대처
기후변화와 관련 공동성명을 통해 앞으로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 해결에 나설 것을 약속.
9. 반테러 합작 확대
반테러에서 양자, 다자간 합작을 강화할 것을 약속.
민생관련 10대 홍바오(红包)
1. 미국관광 편리
2016년을 '중미 관광의 해'로 지정.
2. 미국유학 기회 다양
앞으로 3년동안 중미 양국 약 5만여명 유학생들이 상호 유학할 수 있도록 지원.
3. 미국도피 부패관리 수사협조
양국의 중대한 부정부패 안건 수사 상호 협조.
4. 중미합자 영화 제작
중국과 미국 워너 브러더스사 공동출자 영화제작사 설립.
5. 중미 하이테크기업 협력
미국은 '상용 하이테크기술 제품의 중국수출 촉진'을 재천명, 앞으로 중국국민들은 미국의 하이테크상품 및 서비스를 받게 될 전망.
6. 중국, 미국 보잉사 비행기 300대 구입.
7. 만성병 예방 및 치료분야 합작
심뇌혈관질병, 당뇨병, 악성 종양 등 분야에서 연구 합작 기대.
8. 스모그 퇴치
양국은 '클린에너지 및 경제발전협의서'를 체결. 양국의 합작으로 중국의 에너지 소비구조 변화 예상.
9. 일자리 증가
보잉사 등 미국기업의 대중국 투자가 확대되면서 일자리가 늘어나가 될 것으로 전망
10. 인터넷범죄 공동 소탕
양국은 인터넷범죄 관련 고급장관급 대화 시스템을 구축, 공조하에 인터넷 범죄 소탕 예정.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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