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득 대비 집값 23배, 세계 14위... 한국, 일본 앞질러
글로벌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집값이 연소득 대비 22.95배로 전세계 14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대 도시•국가 비교 통계 사이트 넘베오(NUMBEO)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가구의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은 22.95배로 전세계 14위이며, 홍콩, 타이완, 마카오는 모두 세계 10위권 안에 들었다.
텅쉰신문(腾讯新闻)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아사이에서 싱가폴 다음으로 소득 대비 집값이 높았으며, 고소득 국가인 한국(45위), 일본(28위) 보다도 높았다. 심지어 중국보다 소득이 낮은 인도네시아와 태국 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7개국의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의 평균치는 13.4이다. 총 47개 국이 평균치를 웃돌았으며, 중국은 평균치 보다 10이 더 높았다.
한편 인도는 8.89이며, 대다수 아시아 국가는 8 가량을 기록했다. 한편 캐나다는 5.78로 110위, 미국은 3.39로 123위를 기록했다.
현재 중국의 부동산업은 건설 과다로 부동산 총 수량은 인구와 대체로 비슷하나, 가격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의 1인당 연평균 소득은 여전히 세계 평균치를 밑돌고 있으나, 집값은 오히려 세계 상위권을 차지하는 기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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