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부호인 완다그룹 왕젠린의 장남 왕스총(王思聪)이 최근 한 TV 프로에 출연해 “한국의 걸그룹 EXID를 사들였다”고 발언해 화제다.
그러나 환구망(环球网)의 8일 보도에 따르면, EXID의 매니지먼트사는 6일 오후 성명을 통해 “왕스총의 바나나계획(香蕉计划) 엔터테인먼트사와 게약을 맺은 바 없다”고 부인했다. EXID 매니지먼트 책임자는 “EXID의 중국 진출을 위해 왕스총이 설립한 바나나계획 엔터테인먼트사와 접촉한 사실은 있지만, 아직까지 계약을 체결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ID는 3일 왕스총의 초청으로 상하이에서 열린 바나나계획 파티에 참석한 바 있다. 이후 왕스총과 EXID의 계약설이 기정사실처럼 언론매체에 나돌았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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