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오래포럼(회장 함승희)과 중국 푸단대학교 정당건설과국가발전연구센터는 오는 9일 상하이 복단대에서 '국가개혁과 동아시아의 발전'을 주제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작년 5월 북경대와 공동으로 '반부패 정책과 금융개혁'을 주제로 토론한데 이어 (사)오래포럼이 개최하는 두번째 한‧중 토론회로서 개최의 목적은 작금 동아시아가 세계의 정치‧경제‧안보 중심지역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권위형 국가발전 모델로 고속성장을 해 온 한‧중 양국의 석학들이 모여 동아시아 국가들의 국가주도형 발전모델의 한계를 직시하고 미래의 지속발전을 위한 최적의 국가개혁 방향을 집단지성(Collective Intelligence)의 지혜를 통하여 모색하는데 있다.
함승희 오래포럼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푸단대 쉬닝셩(許寧生) 총장의 축사, 김병준 오래포럼정책연구원장의 ‘위기의 국가, 그 개조를 위한 질문’이란 주제의 기조발제, 린샹리(林尚立) 푸단대 부총장의 ‘국가제도와 국가관리’란 주제의 기조발제에 이어, 이기동 성균관대 유교문화연구소 소장, 이근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양광빈(杨光斌) 인민대 비교정치연구소 소장, 쓰웬화(石源华) 푸단대 중국과주변국가관계연구센터 주임교수, 마오구이롱(毛桂荣) 일본 메이지가쿠인대 교수가 각각 정치, 외교, 경제, 철학의 관점에서 국가개혁의 방안에 대하여 발제하고, 현장 참여자들(400여명 추산)과 질의, 답변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두 연구기관은 이번 토론회의 공동주최를 기회로 개혁과제의 공동연구와 인적교류의 지속성 확보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양국 간 민간연구단체 차원의 우호협력과 동아시아 평화와 공동번영의 제도적 기반을 제공할 것을 합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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