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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직구서비스 이용 고객 현황

[2015-10-12, 18:23:32] 상하이저널

[중국 온라인 쇼핑을 말한다 89]

해외 직구서비스 이용 고객 현황

 

跨境cross border, 국경을 넘는 전자상거래 시장이 이슈인 2015년을 보내고 있다. 최근 보도된 2014년 해외 직구를 이용하는 중국 소비자들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고자 한다.

 

해외직구 이용 성별·연령대는?
주로 인터넷 고객 중, 해외직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성별은, 남성이 51.4%, 여성이 48.6%, 연령대별로는 26-35세의 비중이 65.3%로서 점유비가 가장 크다, 이 연령대의 청년층이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적응력이 빠르며, 상대적으로 해외 물건을 구매할만한 구매소비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导购网站이라는,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게이트웨이 쇼핑몰, 여러 쇼핑몰 사이트의 상품을 골라서 보여주는 유형의 사이트를 통한 비중이 1위였고, 역시 친구 소개가 25%로서 2위. 스스로 검색을 통한 비중이 20.6%였으며, 웨이보 등의 SNS채널을 통한 비중이 13.1%에 달했다.
게이트웨이쇼핑몰(导购网站)은 여러 사이트가 있으나 대표적으로 www.51fanli.com, www.huihui.cn 이 가 있다.

주로 어떤 직구 사이트를 이용하나
Tmall.com 에 들어가면 天猫国际tmall global 메뉴가 노출되어 있고, vip.com 에 들어가면 global vip 서비스가 노출되어 있다. 이런 식으로, 중국내 인지도 높은 쇼핑몰에서 진행하고 있는 직구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이 65.1%로 가장 높았다.  필자가 재미있게 생각하는 부분은 3위이다. 중국을 벗어난 해외 국가의 사이트에서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직구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이 45.3%인 점이다. 이미 한국의 gmarket.com이나, lotte.com 등이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직접 구매대행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고,  꽤 의미있는 매출액이 나온다는 점을 볼 때, 중국인들이 전 세계의 인지도 있는 해외사이트를 통해 직접 구매를 하는 비중도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



왜 직구 서비스를 쓰나?
해외 상품을 누군가 중국인을 통해 산다면 믿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내가 직접 해외의 해당 브랜드 사이트나 유명 사이트에서 산다면 진품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들어올만한 상품이 이미 다 중국에 있는 것 같아도 아직 중국 내 미유통중인 상품의 희소성 매력도, 해외에 나갔을 때 알게 된 상품인데, 사서 중국에 가지고 와서 쓰다 보니 이후에 계속 구매하고 싶어서의 비중도 39.6%나 되는 점이 눈여겨볼만하다.


물류 비용 방식은?
주로 국제특송을 사용하고, 우체국우편 EMS사용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대다수가 8~14일내에 해외 구매 상품을 수령하고 있으나, 국가 및 아이템에 따라 15~21일까지도 소요될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중국 입장에서는 직구시장 개방 및 활성화를 통해 중국내 소비자들이 단지 중국내 유통되는 상품뿐 아니라, 인터넷을 활용하여 해외 상품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크게 열린 반면, aliexpress 등을 통해, 해외의 인터넷 쇼핑족들이 중국내 강점이 있는 상품들을 영어버전으로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는 시장도 동시에 공격적으로 열고 있어서 재미있다. 바야흐로 인터넷을 통해, 중간과정이 생략되고, 소비자가 유통이 만나고, 국가와 국경이 없어지는 글로벌 세상으로의 진화가 중국에서도 본격 시작이 된 것이다.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 KT그룹에서 94년부터 2010년까지 온라인 쇼핑 업무를 했다. 2019년까지 중국EC전문기업 에이컴메이트에서 TMALL한국관, 브랜드운영대행 사업을 총괄했다. 현재는 Global Success Partner  카페24주식회사에서 전자상거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jessicasong@cafe24corp.com
Jessica@accommate.com    [송종선칼럼 더보기]

전체의견 수 2

  • 아이콘
    hyang 2015.10.16, 09:21:36
    수정 삭제

    자료출처 알 수 있나요? 중국 사이트여도 상관없습니다.

  • 아이콘
    상하이방 2015.10.16, 09:47:15
    수정 삭제

    안녕하세요. 상하이방입니다.
    해당기사는 송종선칼럼니스트께서 작성한 글입니다. 위에 나와있는 이메일 주소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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