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후난성(湖南省)에서 자신의 낮잠을 방해했다고 6살 어린이의 생식기를 자르는 잔인한 일이 발생했다.
12일 신경보(新京报) 보도에 의하면, 용의자 리우(刘) 모 여성은 친척의 집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데 이웃집 남자아이가 들어와서 시끄럽게 논다는 이유로 쫓아냈다.
그런데 얼마 후 남자아이가 또 들어와서 놀이를 하면서 소리를 내자 식칼과 가위를 휘둘러 남아의 손가락 3개와 생식기를 절단하고 머리, 얼굴 등에 상처를 입혔다. 아이가 부상을 입고 쓰러지자 리우씨는 또다시 드러누워 낮잠을 계속 잤으며 잠에서 깨자 일어나 도주를 했다.
이날 오전, 아이의 할아버지가 상처를 입고 길거리에 쓰러져 있는 손자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으며 상태는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그날 오후 리우 씨는 경찰에 붙잡혔으며 현재 자세한 사건경위와 관련해 경찰 조사 중이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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