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신(微信) 계좌이체 '완전 공짜' 시대가 막을 내린다.
22일 중국청년망(中国青年网) 보도에 의하면, 웨이신측은 지난 21일부터 일정 금액을 초과하는 계좌이체에 대해 수수료를 받기로 했다.
웨이신측은 웨이신계좌이체(微信转账), 맨투맨지불(面对面付款) 등 방식을 통해 돈을 이체할 경우 1인당 월 2만위안 미만은 수수료가 면제되고 초과부분은 0.1%의 수수료를 적용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한 사람의 명의로 여러개의 웨이신결제계좌가 있을 경우 모든 계좌를 통틀어 1개월동안 수수료 무료 한도가 2만위안이다.
예를 들어, 5만위안을 계좌이체 할 경우 2만위안은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고 3만위안에 0.1%의 수수료가 적용돼 수수료 30위안을 내게 된다.
네티즌들의 환호를 받아오던 '공짜' 서비스가 유료화 된데 대해 웨이신측은 "수수료를 받는 것은 영리목적이 아니라 은행에 수수료를 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규모 계좌이체(小额转账)와 홍빠오(红包)의 수수료는 여전히 무료이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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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유용한 기능인데... 다행히 소액은 무료라하니...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