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중국과 손잡고 상하이에 ‘레고랜드’를 세울 예정이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영국 방문으로 새로운 ‘황금시대’가 열리면서 양국간 기업들의 대규모 계약체결이 이어지고 있다.
시 주석의 영국 방문 기간인 21일, 영국 멀린 엔터테인먼트는 차이나미디어캐피털(CMC,华人文化产业投资基金)과 합자사를 설립하고 상하이 일대에 ‘레고랜드(Lego Land)’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중국 곳곳에 일련의 중소형 실내외 현장 놀이터와 테마파크 프로젝트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중국증권망(中国证券网)은 22일 전했다.
멀린의 닉 바니 CEO는 “상하이 레고랜드의 투자규모는 한국, 일본 및 두바이의 놀이동산과 비슷한 수준인 3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중국에서 이미 성공을 거둔 던전스(The Dungeons) 외 쿵푸판다 어드벤처(功夫熊猫历险之旅) 등의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멀린은 월트 디즈니에 이은 세계 2위 테마파크 그룹으로 레고랜드, 마담투소 밀랍인형 박물관, 런던아이 관람차, 귀신의 집 던전 등 다양한 테마파크를 운영하고 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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