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상하이자동차번호판 경매에서 7763개의 개인 자동차번호판이 평균 8만5424위안에 낙찰됐다. 이는 전달에 비해 3252위안 오른 것이며 연초에 비해서는 1만위안 넘게 오른 것이다.
경매 참가자 수도 전달에 비해 5230명이 증가한 17만995명으로 늘어나 지난 6월에 이어 올 들어 두번째로 17만명을 돌파했다. 평균 낙착률은 전달의 5.3%에서 4.5%로 하락해 22명이 번호판 1개를 다투는 격이었다고 상하이정부 공식 인터넷 뉴스채널인 상해발포(上海发布)가 전했다.
올 4분기 자동차번호판 고시가도 전 분기에 비해 2700위안이 높은 8만2600위안이었고 이는 또 작년에 비해 1만위안이나 높은 것이다. 뿐만 아니라 10월 고시가는 상하이가 고시가 제도를 시행한 2013년 4월 이후 두번째로 높은 것이다.
고시가 제도는 자동차번호판 가격의 급등을 막기 위한 조치로, 경매가격은 고시가보다 낮아야 제출가능하다. 작년에는 1년을 단위로 고시가가 시행됐으나 올해는 분기별로 고시가를 발표하고 있다.
고시가격은 올 1분기부터 줄곧 고공행진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제 곧 10만위안대로 올라서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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