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저널이 전하는 '중국은 지금' 매일매일 새로운 뉴스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1. 홍췐루 일대 노상강도 피해 빈발
홍췐루, 허촨루 일대에 노상강도 속칭 ‘뻑치기’로 불리는 사건이 빈발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피해자는 11시 전후 늦은 시간 혼자 귀가하는 사람(주로 남성)이며, 강도들은 둔기로 얼굴을 가격한 후 돈과 금품을 빼앗아 달아나고 있습니다.
26일(월) 오후 11시경 전동차를 타고 가다 피해를 당한 한국인 남성은 둔기로 맞아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지갑, 노트북, 휴대폰 등을 도난 당했습니다. 급히 응급실로 이송해 코 연속성 골절로 수술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또 지난 6월에는 금수강남 1기 인근에서, 7월에는 완위엔신청 인근에서 유사한 피해 제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늦은 시간 혼자 귀가할 때는 주위에 따라오는 사람이 있는지 잘 살펴 피해예방에 각별히 조심해야겠습니다.
2. 소시지 햄 등 가공육에 발암물질 함유
소시지, 햄 등 가공육에 발암물질이 들어있다는 WHO의 연구보고가 나왔습니다. WHO는 소시지, 햄, 핫도그 등 가공육을 담배나 석면처럼 발암 위험성이 큰 1A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붉은 고기의 섭취도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매일 50g의 가공육을 먹으면 직장암에 걸릴 위험이 18% 높아진다고 합니다. 또 소고기, 양고기, 돼지고기 등 붉은 고기도 대장암, 직장암, 췌장암, 전립선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2A급 발암물질'로 규정했답니다.
김밥에 햄, 부대찌개 소시지도 넣지 말아야겠습니다. 즐겨먹던 먹거리들이 하나씩 위험군(?)으로 분류되는군요.
3. 살충제 섞은 가짜술 적발
살충제(DDVP)를 탄 술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DDVP는 강한 독성을 가진 살충제로 인체에 0.5~5g만 흡수돼도 사망에 이르게 되는데, 베이징에서 판매되고 있는 '꾸이저우마오타이터공(贵州茅台特供)’이라고 찍힌 술에 DDVP 등 살충제 성분이 함유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얼마전 산시성 한 술 제조공장이 DDVP를 탄 백주를 생산하다가 적발돼 관계자가 징역 6개월을 구형받았습니다. 앞서 2009년에도 허난성에서 술에 DDVP를 첨가해 가짜 마오타이주를 만들어 판 제조업체가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믿을만한 곳에서 구입하는 것은 기본이겠고, '순수 양곡 고체발효(纯粮固态发酵)'라는 인증마크를 받은 술은 첨가물의 사용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안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성분배합표에 많은 첨가물 명칭이 나열된 술은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생명을 위협하는 가짜 술 조심해야겠습니다. (식약품 관련 신고: 12331)
4. 택배 보낼 때 신분증 제시 ‘택배실명제’ 실시
앞으로 택배를 보낼 때 신분증을 제시해야만 물건을 부칠 수 있게 됩니다. 오는 11월 1일부터 택배실명제(快递实名制)를 시행해 택배를 보내려면 신분증을 제시하고 신분증 번호 등 정보를 등록해야만 물건을 보낼 수 있다고 합니다. 개인 정보 유출이 우려됩니다.
5. 상하이, 해외물품 구매대행 금지조치 부인
상하이세관이 해외물품 구매대행 금지조치에 대해 부인했습니다. 대규모 우편물들로 우체국과 세관의 관리 부담이 늘어 난건 사실이지만 해외 구매대행 우편물의 통관을 불허하거나 특별관리는 하지는 않는다는 군요. 중국은 '대외무역법'과 ‘세관법’을 적용, 개인 물품이 우편방식으로 수입될 경우 수입세를 부과합니다. 단, 과세 금액 50위안 미만은 면세됩니다. 또 홍콩, 마카오, 타이완 등은 개인 물품 800위안 미만, 해외 기타 지역은 1000위안 미만까지 수입관세가 면제됩니다.
6. 중국 4G가 아이폰 판매 늘렸다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의 4G 이용자 수는 9월 한 달간 1840만 명이 늘어 총 2억4760만 명에 달한다는군요. 7, 8월 중국에서의 애플 사업이 급격히 성장했는데, 아이폰(iPhone) 판매량이 중국 4G 사용자의 고속 증가에 탄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7. 리커창 총리, 31일 한국방문
리커창 총리가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한국을 공식 방문합니다. 한‧일‧중 3국 정상회의 차 한국을 방문하는 리커창 총리는 박근혜 대통령과의 양자회담, 국회의장 면담, 국무총리 면담, 한국 경제단체 주최 환영 리셉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8. 대륙의 부자, 45조원 들여 부자동네 만든다
중국의 한 부자가 2500억위안(45조원)을 쏟아 부어 25만명이 살 수 있는 부자동네를 만든다는 군요. 그 주인공은 타이핑양건설(太平洋建设)그룹 창시자인 옌제허(严介和) 동사장인데, 광둥성 산웨이(汕尾)시에 조성될 이 신도시는 부지면적이 100만평방킬로미터, 약 10년에 걸쳐 완공될 예정입니다. 입주자는 우선 재력이 있어야 한다는 게 필수 조건입니다.
9. 양저우 차오판 기네스 도전 ‘식량낭비’ 비난
'세계 최대 양저우차오판(扬州炒饭)' 만들기 행사를 개최해 기네스 등재를 신청했으나 '식량을 낭비한 것은 기네스 기록 취지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거부당했습니다. 한번에 4192kg의 양저우차오판을 만들었으나 행사가 끝난 후 수백인 분의 볶음밥은 양돈장으로 보내 돼지 밥이 됐습니다. 겉보기에는 기네스 기록때문에 저지른 잘못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지방정부 관료들이 자신의 정치업적을 만들기 위한 것에 불과하다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10. 보이스피싱 수익금 중국송금 일당 붙잡혀
한국에서 보이스피싱 사기로 입금된 수천만원을 중국으로 송금한 혐의로 국내 송금책 배모(58)씨와 김모(30•조선족)씨 등이 붙잡혔습니다. 최근 한달 여간 총 4600만원을 이체받아 중국으로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상하이 교민사회 동정>
-10월 29일(목) 오전 10시 ‘중국차 건강하게 마시기 강좌’가 희망도서관에서 열립니다.
-10월 30일(금) 2015년도 재중 한국 CSR 모범기업 시상 응모가 30일 마감합니다.
(문의 주중대사관 010-8531-0826)
-10월 31일(토) 12시 30분 마블타운과 케이트&키미가 함께 자선바자회 ‘우리는 어린이 CEO’가
마블타운 앞에서 열립니다.
-11월 7일~8일 홍싱메이카롱에서 한민족축제가 열립니다.
-11월 7일(토) 오후 3시30분부터 구베이 명도성 구락부에서 3~6학년대상 성교육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주관: 상하이 국제학교 학부모협의회)
-11월 14일(토) 오전 10시 호주 유학 설명회가 열립니다. (장소: 合川路3152号西郊产业园区3楼)
-11월 17일(화) 오전 10시 홍차오 메리어트호텔 2층에서 상하이 한국상품무역상담회가 개최됩니다.
(021-6236-8286 무역협회)
-11월 21일(토) 오전 10시 제6회 희망도서관 6주년 기념 백일장 대회가 열립니다.(130-6186-8983)
-11월 28일 중국어말하기 대회가 개최됩니다. 11월 7일 원고접수 마감입니다.
<상하이 문화 행사>
-11월 6일(금_ 루쉰공원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20여명 작가가 참여한 ‘한중 야생화 및 풍경 사진전’ 개최
-11월 12일~15일 스마오상청에서 <2015 상하이 아트페어> 개최됩니다.
-11월 20일(금) 오후 7시 윤아르떼에서 ‘책읽는 상하이 20강’ 이정록 작가가 초청됩니다.
-11월 21일(토)까지 국립현대미술관 레지던시 해외문화원 연계 전시 <폐허에서>전이 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열립니다.
-11월 27일(금) 오후 7시 윤아르떼에서 ‘책읽는 상하이 21강’ 이광재 작가 초청 강연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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