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샤오미 성장판 이대로 닫히나요?
샤오미(小米) 스마트폰의 3분기 출고량이 화웨이(华为)에 밀려 2위로 밀려나면서 '샤오미 위기설'이 대두되고 있다. 3분기 샤오미 스마트폰의 출고량은 총 1850만 대로 2분기에 비해 감소한 반면, 화웨이의 3분기 출고량은 2740만 대로 2분기 보다는 줄었지만 중국내 판매량은 4%가 늘었습니다. 화웨이와 샤오미의 순위 다툼을 두고 ‘토끼와 거북이 경주’에 비유하거나, “샤오미의 신화는 끝났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에 샤오미는 텐센트의 안드로이드폰 순위에서 여전히 샤오미가 크게 앞서고 있다고 즉각 반박에 나섰지만 중국시장에 의지해온 샤오미가 내수 침체로 위기설이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판매량 줄고, 위기설 돌고, 내우외환 겪는 샤오미의 성장판은 닫힌 것일까요.
2. 주한 中대사 “북중간 정상적 국가관계가 중국정부의 목표”
오늘(29일) 추궈홍(邱国洪) 주한 중국대사는 북중관계와 관련해 "중국과 북한간 정상적 국가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국 정부의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추대사는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총동창회' 정례조찬회에서 '한중관계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 중 "중국은 북한과 정상적 국가관계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고, 북한이 정상적 국가로 세계와 잘 융합하도록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언론은 추대사의 이 같은 언급을 ‘비핵화와 도발 억지 등 북한이 국제적 규범에 맞는 행동을 하도록 중국이 적극적인 견인 노력을 하겠다는 의지를 언급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3. 온라인 여행업계 1,2위 ‘씨트립’과 ‘취날왕’ 합병
중국의 대형 기업들의 합병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중국 온라인 여행업계의 1,2위인 씨트립(C-trip)과 바이두 산한 취날왕(去哪儿网)이 손을 잡았습니다. 바이두가 취날왕의 지분 45%를 씨트립의 지분 25%와 맞바꾼 형식으로 이루어 졌습니다. 지난해 씨트립의 시장점유율은 34%로 1위, 취날왕은 22%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 온라인여행업에서 바이두가 알리바바와 텐센트를 견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참고로 올 상반기 중국의 해외여행자 수는 6190만명으로 한국 남한 인구 전체가 해외여행을 다녀오고도 남을 만큼 중국 여행업은 거대시장으로 성장 중입니다.
4. 현대차의 굴육, 중국토종업체에 밀려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6년만에 현지 업체에 추월당했습니다. 올해 1∼9월 중국내 판매 순위에서 현대차는 6위로, 기아차는 15위로 밀려났습니다. 현대차를 끌어내리고 5위에 오른 업체는 중국 토종 기업인 창안(长安)자동차로, 현대차가 중국 기업보다 뒤처진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해 10위였던 기아차 역시 10위 창청(长城)자동차가 14위 지리(吉利)자동차에게 자리를 내줬습니다.
한국은 스마트폰•자동차•조선해양•석유화학•정유•철강 등 6대 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중국에게 추격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에 현대차마저. 조선 화학 철강 등 중국의 추격 예상보다 빨리 오는군요.
5. 삼성SDI 시안공장 가동,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
삼성SDI는 지난 22일 시안에서 전기자용 배터리 공장 준공식을 갖고 급성장하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삼성SDI가 주도권과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시안공장은 지난 9월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하고 기존의 글로벌 OEM 업체들은 물론 중국 내 유수 업체들에 배터리를 공급 중입니다.
지난해 중국에서는 전년 대비 400% 이상 증가한 약 8만여 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엄청난 속도의 성장세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올해 16만대, 내년 24만대로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6. 중국공안, ‘백만장자가 된 은행강도’ 16년만에 체포
16년 전 정저우시에서 발생한 은행 무장강도 사건 용의자들이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모두 체포됐습니다. 1999년 12월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무장강도 은행탈취사건 용의자들은 당시 현금 208만 위안, 한화 약 3억7천만 원을 강탈해 현재 부동산과 요식업 등 여러개의 회사를 소유한 백만장자로 밝혀졌습니다. 정저우시 공안국은 CCTV 등 자료가 전무한 상태에서 사건 현장에서 발견한 DNA 분석을 통해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했고, 용의자의 거주지는 물론 가족력까지 파악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16년간의 추척 끝에, 백만장자가 된 은행강도를 잡아낸 중국 공안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7. 납치 38일만에 풀려난 홍콩 거부 황위쿤 회장
홍콩 거부, 동방명주석유 황위쿤 회장이 타이완에서 납치된 지 38일 만에 풀려났습니다. 경찰은 38일만에 폐가에서 손발이 묶여 있는 황 회장을 구출하고 현장에서 용의자 10여 명을 체포했습니다. 황 회장의 가족에게 7000만 홍콩달러(한화 102억원)을 요구해 온 납치범들은 타이완 최대 폭력조직인 주롄방(竹联帮)이 관계되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8. ‘순결을 바칩니다’ 여대생 이력서 화제
최근 중국의 한 여대생이 취업을 위해 자신의 ‘순결’을 사장님께 바치겠다는 이력서를 써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청두(成都)대학을 졸업한 20살 여대생이 ‘처녀졸업생’이라고 소개하며 자신의 첫경험을 사장님에게 바칠 수 있다고 올려 인터넷에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치열한 취업난을 보여주는 단면입니다.
9. 상하이 초등생, 공부부담 줄고 수면 늘고
상하이 초등학생의 학교공부 부담이 줄고, 수면 시간도 다소 늘어났다고 합니다. 하루 수면시간은 초등 4학년생 절반이 9시간 이상, 중등 3학년 절반이 7.2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숙제시간 역시 초4가 1시간, 중3은 2시간 이내로 3년전 조사에 비해 줄었습니다.
댁의 자녀는 어떻습니까?
<상하이 교민사회 동정>
-10월 29일(목) 오전 10시 ‘중국차 건강하게 마시기 강좌’가 희망도서관에서 열립니다.
-10월 31일(토)12시 30분 마블타운과 케이트&키미가 함께 자선바자회 ‘우리는 어린이 CEO’가 마블타운 앞에서 열립니다.
-11월 7일~8일 홍싱메이카롱에서 한민족축제가 열립니다. <나도 가수다> 출전과 행사부스 신청을 계속 받고 있습니다(문의: 6209-5175)
-11월 7일(토) 오후 3시30분부터 구베이 명도성 구락부에서 3~6학년대상 성교육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주관: 상하이 국제학교 학부모협의회)
<상하이 문화 행사>
-10월 28일부터 내년 1월까지 피카소예술대전(动感101传奇毕加索艺术大展)이 상하이 환치우강(环球港) 4층 박물관에서 열립니다.(입장료 120元)
-11월 6일(금) 루쉰공원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20여명 작가가 참여한 ‘한중 야생화 및 풍경 사진전’이 열립니다.
-11월 8일(일) 오후 2시 챔버앙상블 ‘콘 쿠오레(Con Cuore)’ 연주가 윤아르떼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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