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가 아시아에서 사치생활비가 가장 비싼 도시로 나타났다.
스위스 사립은행인 Bank julius Baer가 발표한 2015년 라이프방식 지수에 의하면 상하이가 아시아에서 사치생활비가 가장 비싼 도시로 나타났다고 29일 참고소식망(参考消息网)이 보도했다.
조사대상 11개 아시아 도시 가운데서 상하이가 보석, 고급 자동차 및 명주 등 사치품 소비가격이 가장 높은 시장이었다. 비즈니스 원가 즉 상하이에서 뉴욕까지 비즈니스석 가격, 고급호텔에서 결혼식을 치르는 비용, 골프클럽 회원 가입비 등 비교에서 상하이는 두번째로 높은 도시로 나타났다.
Bank julius Baer 관계자는 "중국의 억만장자가 미국에 비해 많다"면서 "부자들의 대거 출현으로 관련 소비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물가조사는 올해 중국증시가 폭락하기 전에 진행됐다. 하지만 부동산가격이 오름세를 보임에 따라 이같은 조사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올 9월 상하이의 집값은 작년 동기대비 6.5% 올랐다.
한편, 사치생활 소비가 두번째로 높은 도시는 중국홍콩이었다.
이소현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