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하이총영사관이 제4347주년 개천절을 맞아 지난 27일 르네상스 호텔에서 개천절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날 리셉션에는 바이샤오캉(白少康) 상하이 부시장, 인밍화(尹明华) 상하이시 인대 부주임, 탕구이허(唐桂鹤) 상하이시 정협 부주임 등 중국 정부인사를 비롯 상하이 주재 각국 외교관, 한인 기관‧단체 대표 및 교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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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을 하는 한석희 총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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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희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은 국권상실, 민족분단 등 많은 수난과 시련에도 눈부신 산업화와 민주화의 성과를 이뤄냈다”며 “과거 국제사회에서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국가가 된 대한민국은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임기택 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을 배출해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6월 FTA 협정을 통해 새로운 한중협력의 시대를 열었다. 향후 상하이, 화동지역과 한국간의 연계가 더욱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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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희 총영사가 건배제의를 하고 있다. |
전통음악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한음사이의 무대와 상하이 아트페어에 참가하는 오세영, 류명렬 작가의 작품 전시는 한국 고유의 문화를 알림으로써 국경일의 의미를 더했다. 그 밖에도 한국 관광동영상 상영, 한복 전시, 한국산 굴 시식코너 운영 등의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김혜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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