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7시‘2015년 상하이국제마라톤대회’가 진행됐다. 85개국에서 3만5000명의 참가자들이 이번 경기에 참가했다.
남자조에서는 케냐출신의 폴이 2시간 7분 13초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1위를 기록했다. 여자조에서는 케냐 출신의 키알라가 2시간 26분21초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30분경에는 경기에 참가했던 한 젊은 남성(26세)에 갑자기 심장박동이 멎으며,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마침 중산병원 심장내과 및 외과 의사들로 구성된 심외건강달리기 동호회원들이 200미터 앞선 곳에서 뛰고 있었다. 응급처치를 요하는 소식을 듣고 바로 현장으로 달려가 응급조치를 해 청년은 20분 만에 의식을 찾았다.
이날 총 1123명의 환자가 발생, 이중 중환자는 32명이며, 1명은 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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