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희망도서관>에서는 매달 희망구입도서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신청 받아 정기적으로 구입하고 있다. 중복도서바자회를 통한 수익금과 후원금으로 도서관에 꼭 필요한 도서를 구매해 비치하여, 도서관을 이용하는 다양한 회원들의 요구를 발 빠르게 반영하고 있다. 학기 중에는 성인도서 위주의 단행본을 방학에는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전집 도서를 구매해 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책읽기를 권장하고 있다.
글자전쟁
김진명 (지은이) | 새움 | 352쪽 | 2015. 08.
‘당신네 동이족’. 임어당이 가리키는 동이(東夷)가 우리의 뿌리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한자(漢字)의 기원인 갑골문자가 은(殷)나라 때의 것이고, 그 은이 한족이 아닌 동이족이 세운 나라이니, 한자는 우리 글자라는 이야기입니다. 한자는 정말 우리 글자일까? 김진명 작가의 이번 소설 ‘글자전쟁’은 그 의문에서 시작합니다.
나는 왜 맨날 당하고 사는걸까?
이사벨 나자레 아가 | 북뱅 | 368쪽 | 2015. 09.
원제 Les manipulateurs sont parmi nous (1997년)
당신 잘못이 아니다, 누군가 당신을 조종하고 있다! 우리는 도처에서 특정한 한 사람 때문에 고통을 당하고 불행해지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겉으론 상냥하고 예의 바르게 행동하지만 실제론 죄책감을 심어주고 자존감을 망가뜨리는 사람, 바로 ‘심리 조종자’입니다. 그들은 어떻게 우리의 허점을 파고들어 관계를 지배하는 것이며, 이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나는 왜 맨날 당하고 사는 걸까』에 바로 그 해답이 있습니다.
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 인문학
김승호 | 다산북스 | 276쪽 | 2015. 10.
주역은 오랫동안 최고의 경전으로 칭송되며 수많은 학자들이 연구해왔습니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에게 주역은 운세를 보는 책이라거나 읽기 어려운 한문으로 가득한 경전이라고 생각될 뿐입니다.
지난 50년 동안 주역 연구에 매진하며 ‘주역과학’이라는 새로운 체계를 정립한 주역학자 김승호에 따르면 주역은 세상과 변화와 세상이 움직이는 이치를 알려주는 지혜의 보고(寶庫)입니다. 그래서 김승호 저자는 [새벽에 혼자 읽은 주역인문학]에서 보통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주역을 풀어냅니다. 이 책은 가장 쉽고 명확하게 주역의 기본을 소개하고, 주역 속에 담긴 세상 만물의 변화 원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야단법석
법륜 | 정토출판 | 592쪽 | 2015. 10.
온갖 가지 고민이 총 망라된 인생 백과사전, 102개 대화를 관통하는 법륜 스님의 행복론은? 법륜 스님의 새 책 [야단법석 _ 법륜 스님의 지구촌 즉문즉설]이 출간되었습니다. 지난 2014년 여름부터 겨울까지 115일 동안, 날마다 나라와 도시를 옮겨 다니며 세계 115곳에서 열었던 즉문즉설 강연을 토대로 책을 엮은 것입니다.
이번 [야단법석 _ 법륜 스님의 지구촌 즉문즉설]은 매일 열린 강연 중 사람들의 호응이 높았던 대화를 현장감을 살려 싣고 더불어 세계 곳곳의 특색 있는 방문지에 대한 감상을 곁들여 엮은 것이 특징입니다. 또, 우리 교민뿐만 아니라 외국인을 대상으로 열린 강연회도 있어서 그야말로 세계인의 고민들이 총망라되었다고 하겠습니다. 부부 관계, 직장에서의 관계, 부모자식의 관계, 생계 문제, 사회문제 등은 누구나 고민하는 것으로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입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8
유홍준 | 창비 | 452쪽 | 2015. 09.
신간 ‘남한강편’은 우리 국토의 핏줄이라 할 남한강 물줄기를 따라 펼쳐집니다. 영월에서 시작해 단양, 제천, 충주, 원주, 여주를 거쳐 한강을 향해 이어지는 유홍준 교수의 이번 답사기는 남한강 유역에 산재한 수려한 경관과 평화로운 강변 마을의 풍경, 각지의 문화유산에 얽힌 풍성한 이야기로 우리를 또다시 감탄하게 합니다.
유홍준 교수는 이번 책이 남한강의 산수를 누워서 즐기는 ‘와유(臥遊)’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독자들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깨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랐던 그간의 답사기에 비하면 커다란 변화입니다. 소파에 편히 기대어 읽으면서도 마치 현장에 동행하는 느낌을 주는, 대가의 글쓰기가 돋보이는 ‘답사기’의 새로운 경지라 할 만합니다.
특히 남한강편에는 어느 때보다 풍성한 답사 일정표가 수록되어 있어, 답사와 여행에 제격인 가을에 ‘나의 문화유산답사기’가 더없이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입니다.
아득한 역사와 아름다운 풍광, 가슴 찡한 사람살이의 이야기가 어느 곳보다 뭉클한 감동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희망도서관 6주년 기념 백일장
일시: 11월 21일(토)
초, 중등부(1~9학년) 오전 10시~11시
고등부(10~12학년) 오전 10시~11시 30분
장소: 희망도서관(闵行区虹泉路1000弄井亭大夏A-901号)
참가대상:
초등저학년(1~3학년),초등고학년(4~6학년),
중등부(7~9학년),고등부(10~12학년),
중국어 초등부, 중고등부 주제: 당일 공지(운문, 산문)
시상식: 당일 오후 2시~4시
시상: 장원, 최우수, 우수, 장려
신청방법: 도서관에 직접 오셔서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신청기간: ~11월 18일(수)
문의사항: 130-6186-8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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