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중국 연예계는 미녀스타 관즈린(关之琳)의 이혼으로 시끄럽다. 당사자인 관즈린이 자신의 이혼이 류자링(刘嘉玲)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친구사이로 알려진 류자링은 오히려 "관즈린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며 "그녀의 남편과는 친구사이일뿐인데 그녀가 너무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답했다.
관즈린은 부자 전남편인 천타이밍(陈泰铭)과 오랜 연인관계를 유지해오다 작년에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이달 초, 그녀가 천타이밍과 헤어졌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고 이에 대해 관즈린은 "그냥 헤어진게 아니라 이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기자들에게 "당신들도 얼마전 뉴스를 보지 않았느냐"면서 "다른 사람의 감정따위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이는 얼마전 류자링과 천타이밍이 동반 등산한 뉴스를 가리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류자링은 "평소 등산을 좋아하기 때문에 친구 중 누군가가 시간이 나면 함께 산을 오른다"면서 "저우룬파(周润发)랑도 같이 갔었는데, 그렇게 말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결혼사실 공개를 꺼린 천타이밍에 대해 실망한 관즈린이 먼저 이혼을 통보했다는 설도 있고 천타이밍의 딸이 관즈린과의 사이가 안 좋아서 결혼이 깨졌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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