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 68개사‧바이어 200여 명 참가
한중FTA 발효 앞두고 높은 관심 보여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는 한국 기업의 대중국 비즈니스 지원을 위해 17일 홍차오메리어트호텔(万豪虹桥大酒店)에서 ‘2015 상하이 한국상품 무역상담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상담회는 상하이지역의 대표적인 한인기업 무역상담회로서, 한국 기업 제품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해 화장품, 식품을 비롯하여 의류, 생활용품, 전자제품, IT, 서비스 등 중국에서 환영받고 있는 소비재 품목을 중심으로 1:1 비즈니스 매칭을 진행하였다.
특히 올해는 무역협회 본부가 주관하는 제3차 한중FTA무역촉진단도 참가하여 상하이․화동지역 진출기업외 한국 국내소재 28개 기업이 참가하여 다양한 품목으로 바이어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행사장 로비에 업체별 별도 전시대를 설치하여 기존 상담회의 장소적인 제한을 해소하는 한편, 제품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IT, 서비스품목을 포함하여 빠르게 성장하는 서비스시장 진출을 도모하였으며, 중국 바이어도 수입상뿐만 아니라 유통상, 판매상 등 범위를 확대하여 우리 상품의 대중국 진출 루트의 다변화를 추진하였다.
이번 상담회에는 하이트진로, 동원식품, 락앤락, 크린랲 등 유명 한국브랜드를 비롯하여 화장품, 식품, 의류, 생활용품, 전자제품, IT 등 200여 종의 제품이 선보였으며, ZTE 등 빅바이어를 포함, 약 200여 명의 바이어들이 참여하여 열띤 상담을 벌였다.
이번 상담회는 한중FTA의 비준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 소비자들이 열망하는 한국상품에 대한 선점을 노린 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하여 FTA효과에 따른 관세인하 등 가격조건에 대하여 상세히 문의하는 등 활발한 상담이 진행되었다.
한국무역협회 이재출 전무는 “계속되는 글로벌 경제침체 속에서 중국도 경제가 다소 둔화되고 있지만, 향후 세계 1위의 소비시장으로 성장할 만큼 무궁한 시장잠재력을 가진 국가”라며, “이번 한중FTA 체결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가격경쟁력을 향상됨에 따라, 품질향상과 마케팅을 집중하여 시장확대에 노력할 필요가 있으며, 협회도 수혜품목인 가전, 의류 등외 화장품, 식품 등 최종소비재 분야의 대중국 진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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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관계자 및 주요 인사들이 행사 개막을 알리는 커팅식을 가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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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희 총영사와 한국무역협회 이재출 전무가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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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에 설치된 특별 전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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