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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개 성 부패 고위공직자 명단, 출처=中国经济周刊>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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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부패 사정 칼바람
아이바오쥔(艾宝俊) 상하이시 위상위(委常委) 겸 부시장이 심각한 기율 위반혐의로 결국 면직처리 되었다.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지금까지 총 31개 성(省区市)의 부부급(副部级) 이상 고위직에 대한 조사를 전면 실시했다. 최근 1주일 사이 상하이의 아이바오쥔 부시장, 베이징의 뤼시원(吕锡文) 부서기, 닝샤의 바이쉬에산(白雪山) 부주석이 연이어 낙마했다고 중국경제주간(中国经济周刊)운 17일 보도했다.
18차 당대회 이후 반부패 사정이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 지금까지 31개 성에서 총 65명의 부성급(副省级) 이상 고위관료들이 조사를 받았다.
이들 65명 가운데 3/4에 해당하는 관리자가 지방 혹은 각 부문의 ‘최고 책임자(一把手)’ 자리를 거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조사를 받고 있는 대다수 낙마 의원들은 제1인자 자리에서 직무를 수행하던 중 부패행위가 드러났다.
65명 중 60명은 엄중한 기율위반으로 낙마했고, 5명은 기율위반으로 강직되었다. 중앙경제주간(中国经济周刊)의 잠정 통계에 따르면, 조사를 받은 고위관리자의 60%가 부동산개발업체와 연루된 부패행위가 두드러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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