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오전 중국인 남녀가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한 슈퍼마켓 앞에서 분유를 구입하기 위해 치열한 몸싸움을 일으켜 비난을 받고 있다.
중국망(中国网)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처음에는 언쟁으로 시작된 싸움이 급기야 땅에 쓰러져 서로 몸을 뒤엉킨 채 격한 몸싸움으로 번졌고, 이 상황을 지켜보던 주변 외국인들이 놀라 싸움을 말렸다.
네덜란드에서는 길거리에서 싸움을 벌이는 일이 극히 드문 데다, 남자와 여자가 몸싸움을 벌이는 경우는 거의 없어 더욱 주목을 받았다. 현지 언론들은 일제히 사진과 함께 이번 사건을 보도해 실소를 자아냈다.
중국 네티즌들은 “정말 외국에 나가서까지 창피한 일을 저지른다”며 비난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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