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교육부가 유치원부터 실시되는 초등교육을 방지하겠다고 나섰다.
교육부는 최근 ‘국가 중장기 교육개혁 및 발전계획요강’의 유치원교육 주제평가 중간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각 지역 교육행정부에게 유치원교육의 ‘초등학교화’를 방지하며, 놀이 위주의 기초활동 교육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25일 전했다.
취학전 교육 관리는 건강하고 과학적인 성장 요건의 확보를 규정짓는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5년 사이 각 지역 정부는 유치원 입학, 교육비, 위생 등의 관리제도를 강화하고, 법률, 법규 및 정책, 조례를 집중 실시하며, 다양한 형태의 유치원 운영기준, 원비기준을 제정,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취학전교육을 교육관리감독 범주에 포함하고, 무허가 유치원에 대해서는 분류 관리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치원교육의 ‘초등학교화’는 취학전 아동의 심신발달 및 학습규율에 위배되는 것으로 유치원 교육의 질적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유치원 보육교육 업무 규범, ‘초등학교화’ 현상 방지 및 수정에 관한 통지’를 발표해 전문지도를 강화하고, ‘3~6세 아동학습 및 발달 지침’을 발령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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