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은행의 금리 동시인하로 주택담보 대출 금리가 최저로 떨어지면서 주택구매 '적기'가 왔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지난 10월말 중앙은행이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동시 인하하면서 은행 대출금리 또한 하향조정되었다.
인터넷 금융정보 사이트 롱360(融360)이 최근 발표한 ‘2015년 중국부동산대출시장 11월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의 첫주택 대출 평균금리는 4.66%로 떨어져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소우파아망(搜房网)은 2일 전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주택구매자는 기준금리와 지준율 인하 등의 단기정책이 가져오는 구매호기를 노려볼 만하다”고 전했다.
게다가 연말이 다가오면서 부동산개발업체들은 마지막 가격인하를 실시하고, 대규모 면적의 공급증가와 일련의 마케팅 활동 등으로 최고의 주택구매 적기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향후 부동산대출 금리 추이에 대해 “현재 거시경제의 하락부담이 여전해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및 지준율 인하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해 부동산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단기적으로는 부동산기업들이 연간 판매목표와 현금회수 압력으로 적극적인 판촉전략을 펼치면서 재고부담을 줄여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1선도시와 일부 인기있는 2선도시의 집값은 안정적으로 상승할 것이나, 일부 3,4선 도시는 여전히 재고소진 위주로 집값이 안정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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