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상하이저널이 전하는 '중국은 지금' 매일매일 새로운 뉴스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1. 경기부진에도 28곳 최저임금 인상
올 들어 중국은 경제하락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이미 28개 지역이 최저 임금기준을 올렸습니다. 12월에도 지린(吉林), 충칭(重庆) 등지에서 최저임금 기준을 상향 조정했고, 상하이, 선전의 월 최저임금기준은 각각 2020위안과 2030위안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작년에 최저임금기준을 올린 지역은 19곳, 올해는 28곳, 경기부진에도 노동자 임금은 꾸준히 올리는 중국입니다.

2. 북한 모란봉악단 중국 공연 돌연 취소 이유?
‘북한판 걸그룹’ 모란봉악단이 첫 해외 공연인 베이징공연을 앞두고 돌연 귀국하게 된 원인에 대해 촉각이 곤두서 있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수소폭탄’ 보유 발언을 선언한 뒤 공연관람 인사의 ‘급’을 낮췄고, 이에 김 제1위원장이 불만을 품었다는 것입니다. 정치국원은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를 포함해 총 25명인데, 공연관람 인사를 정치국원에서 부부장급으로 변경해 ‘급’을 3∼4단계 정도 낮춘 것입니다.

또 하나의 이유는 중국이 북한에 대해 석유 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는 의향을 전달하고 신속대응군 2000명을 대북 국경에 증파한 것에 김 제1위원장이 격노해 모란봉악단의 귀한을 지시했다고 합니다.
최근 한중 관계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이지만, 북중 관계 얼어붙는 것은 원하는 방향이 아닌데 말입니다.

3. 중국, 환율방식 변경 시사 "달러 고정 풀어야"
중국이 위안화 환율을 달러뿐 아니라 다른 무역 파트너 국가들의 화폐로 구성된 '통화 바스켓'에 연동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합니다. 최근 인민은행 홈페이지에 "위안화의 환율은 달러만을 참고해서는 안 되며 여러 국가의 통화 바스켓을 참고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인민은행이 위안화 환율 시스템을 변경하면 세계 경제에 상당한 파장을 몰고 올 것이라는 분석을 제기하며 향후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4. 韩，내일 위안화 표시 국채 중국서 첫 발행
한국 정부가 내일(15일) 만기 3년의 30억위안(약 5400억원) 규모 위안화 표시 국채를 중국에서 처음으로 발행합니다. 이번 중국내 첫 국채 발행금리가 결정되면 향후 다른 국가의 국채 발행 때 벤치마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채 발행금리는 연 3.2~3.5%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합니다.

5. ADB, 중국 스모그개선에 33500억 지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중국의 수도권 대기 오염 개선 사업에 3억달러(약 3537억원)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ADB가 중국에 정책 차관으로 제공한 3억달러의 자금은 허베이성 일대의 석탄 사용을 줄이는 데 사용됩니다.
중국의 10개 대기오염 도시 중 7곳이 허베이성 도시들입니다.  

6. 알리바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인수
알리바바가 홍콩의 유력 영자지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를 20억6000만 홍콩달러(약 3070억원)에 인수했습니다. 112년 역사를 가진 SCMP는 친(親) 서방 성향이어서 중국에 비판적인 매체입니다. 인수가격은 닛케이의 파이낸셜타임스 인수 가격 8억4400만 파운드(약 1조5000억원)의 5분의 1 수준입니다.  

7. 노키아 쑤저우 공장 중단, 중국 철수 조짐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노키아가 중국에서 철수할 조짐입니다. 올해초 둥관 공장과 베이징공장 폐쇄에 이어 17년간 운영해온 쑤저우 통신장비 공장 가동을 최근 중단했습니다. 인건비 상승이 주요인으로 보입니다. 쑤저우지역 최저임금은 2009년에는 매월 850위안(15만4000원)에 불과했으나 2015년에는 2배인 1680위안(30만5000원)으로 늘어나 기업들에게는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8.경북대병원 국립대병원 최초 중국 진출
경북대병원이 국립대병원 최초로 중국 의료시장에 진출합니다. 경북대병원은 내년에 칭다오 국제협력구 내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국제진료센터를 건립할 예정입니다. 이 센터에는 건강증진센터, 미용성형센터, 모발이식센터 등 3개 진료 부서가 설치되며, 전문의 10명을 현지에 파견한다고 합니다..  

9. 난징대학살 추모식 거행
어제(13일) 난징 대학살 국가추모일을 맞아 현장인 난징대학살 희생동포 기념관에서 국가 차원의 추모식을 열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불참했습니다.

10. 상하이 상강 루니 영입 시도
상하이 상강이 맨유의 루니를 영입하기 위해 3년간 7500만 파운드(약 1343억 원)를 제시했습니다.
중국에 더 잘 어울리는 인민 루니, 상하이에서 만나고 싶습니다.

11. 윤빛가람 옌벤 FC 이적 합의
포항 김승대에 이어 제주유나이티드의 윤빛가람이 중국 슈퍼리그(1부리그) 옌볜 FC로 이적이 합의됐습니다.
옌벤 축구 영웅 박태화 감독이 이끄는 옌벤 FC를 응원합니다.   

•국외부재자 신고기간
2015.11.15~2016.02.13
•재외선거 투표기간
2016.03.30~2016.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