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푸동공항을 통한 출입국 인원수가 3,0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출국 목적지 1위가 일본으로 나타났다.
펑파이신문(澎湃新闻) 보도에 의하면, 지난 14일 기준 포동공항 출입국 인원수는 3천만명을 넘어서 작년 동기대비 14.2% 증가했다. 또 국제 항공편은 19만편으로 동기대비 9.3% 증가했다.
이로써 푸동공항은 12년 연속 출입국인원수 최대공항 지위를 고수, 뿐만 아니라 '3천만명'을 돌파한 첫 공항이 됐다.
푸동공항을 통해 출국한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나라는 일본이었다. 그 뒤로 태국이 한국을 제치고 작년의 4위에서 2위로 올라섰고 그 다음으로 미국 3위, 한국 4위였다. 중국홍콩과 중국대만은 각각 6위와 7위로 순위 변동이 없었다.
푸동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입국한 인원수는 일본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한국, 미국, 독일, 싱가포르, 프랑스 순이었다.
한편, 푸동T2공항에는 15개의 셀프통로가 개설돼있고 T1공항에도 곧 10개의 셀프통로가 오픈될 예정으로, 전자여권을 소지한 중국주민 및 홍콩 마카오 대만 주민들이 자체 통관을 통해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입국할 수 있게 된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