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서 H1N1독감 환자가 늘고있어 주의가 필요되고 있다.
상하이질병통제센터는 '상하이가 겨울-봄철 유행성 독감 다발시기에 접어들었다'면서 '지난 11월말부터 상하이 독감바이러스는 H3N2에서 H1N1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22일 동방망(东方网)이 보도했다. 바이러스 변화 과정에서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들은 독감에 걸리기 쉽다.
최근 들어 어린이 노약자뿐 아니라 건강한 성인들도 독감에 걸려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다만, H1N1독감 바이러스가 변종되거나 대규모 확산 등 추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상하이질병통제센터에 의하면, 최근 발견되고 있는 유행성 감기 환자 중 90%이상이 H1N1독감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관찰됐다. 이같은 현상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H1N1독감은 계절성 독감 중 하나이며 전염성이 강한 반면 치유가 어렵지 않다. 독감에 걸렸을 경우 충분한 휴식과 수분보충, 비타민 C를 보충하고 격렬한 운동은 삼가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 외출 시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깨끗이 씼고 균형있는 식사 및 과일 섭취, 적당한 운동, 충분한 수면 등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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