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탤런트 박은혜(28)가 모 화장품브랜드 홍보차 지난 25일 중국 쓰촨성 청두(成都)를 찾아 당일 저녁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대만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사일런스'가 곧 중국에서 전파를 탈 것으로 알려져 드라마 홍보까지 겸해진 이번 자리에서 박은혜는 주성치와 주유민을 자주 언급했다.
박은혜는 "주성치가 가장 좋아하는 배우이고 비행기에서도 신문을 보며 그의 최근소식에 주목했을 정도"라면서 "그의 코믹물을 즐기며 그와 영화를 함께 찍고 싶다"고 큰 관심을 나타냈다.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주유민에 대해) "인간성이 좋고 원만한 사람"이라고 평한 박은혜는 그와의 스캔들에 관해서는 "주유민이 한국어를 조금 할줄 알아 자주 이야기를 나눴지만 그 이상은 아니다"고 부인했다.
이어 "여자친구도 있는데다 내 스타일도 아니다"면서 "나는 많은 걸 요구하지 않는다. 매력이 있으면 되고 평범한 사람을 찾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 '어느날 갑자기'에서 펼친 연기변신에 대해선, "대장금에서 연생 역을 맡아 간이 콩알만한 사람으로 많이들 보시지만 실제 공포영화를 무척 좋아한다"면서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것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박은혜는 '왕조현 닮았다'는 데 동의하느냐는 질문에는 "내가 좋아하는 배우라 기쁘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