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세제의 합격률이 6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화시보(京华时报) 보도에 의하면, 중국세탁공업협회에서 진행한 의류용 액체세제, 표면활성제 품질 시장조사에서 헝위안상(恒源祥), 보스덩(波司登) 등 브랜드의 제품들이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의류용 액체세제 75개 제품 브랜드를 대상으로 세제가 업종기준에 부합하는지 여부에 대해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 합격률이 53.3%에 불과해 거의 과반수에 달하는 제품이 불합격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업종기준은 활성제함유량, 세척력, pH 등 3가지이며, 이 기준들은 액체 세제의 기능을 판단하는 주요한 지표들이다. 이번 조사에서 시장 점유율 80%이상을 점하는 유명 브랜드 제품들은 모두 업종기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고, 불합격품은 주로 시장점유율이 낮은 브랜드제품들에서 나타났다. 이 가운데서 헝위안상 여성내의용 세제, 보스덩 의류세제 등이 불합격품으로 판정됐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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