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주민을 대상으로 한 민생(民生)만족도 조사에서 사회치안이 1위로, '가장 만족스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해방일보(解放日报) 보도에 의하면, 2015년 상하이민생 현황 만족도 조사에서 총 점수가 100점 만점 68.52점으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이 가운데서 사회치안에 대한 만족도가 68.77점으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공공 서비스, 민생환경, 생활수준 순이었다.
연령대 별로는 70~79세 노인 주민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50~59세 중장년층의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고학력자의 경우 발전 기회 및 생활 현황이 전체적으로 저학력자에 비해 높은 편이었으며 이에 따라 민생 만족도 평가에서도 고학력자의 만족도가 높았다.
만족도는 가구당 소득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였다. 가구소득이 월 8001~1만위안의 주민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으며 이들 대부분이 현재 생활 상태와 사회상황 등에 대해 비교적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소득이 이보다 높은 사람들의 만족도는 오히려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민들의 가장 큰 관심을 끄는 핫이슈는 '식품 안전'이었고 의료비 지출, 공기 등 3가지가 3년 연속 10대 관심사로 꼽혔다. 이밖에 10대 관심사에는 사회기본양로보험, 사회치안환경, 노동임금, 수질 및 음용수 상황, 시장 물가, 월 가처분소득, 노인을 대상으로 한 정부의 서비스 등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PPS샘플 축출법과 시스템 샘플 축출법 등 방식으로 상하이기 17개 구현(区县)총 5100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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