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100명 중 95명은 중국이 한국과 같은 위안부 협상을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구시보(环球时报)는 29일 오전 9시 40분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만약 일본이 한국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제시한 조건으로 중국과 협상에 나선다면 당신은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를 주제로 의견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 결과 31일 오전 10시 기준 1만688명이 참여했으며 그 중 95%에 해당하는 1만140명이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응답했다.
반대 입장의 한 누리꾼은 “일본은 '역사적 사실을 부인하는 말과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을 우선적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한국은 고작 10억엔에 그렇게나 많은 조건을 붙여 합의했다. 합의 이후로 한국의 위안부 역사는 없었던 일이 될 것만 같다. 이해할 수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혜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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