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가 며칠 째 이어진 스모그의 공포에서 벗어났다.
5일 이른 아침부터 비가 내린 데 이어 강한 동북풍이 불면서 그동안 상하이에 적체되었던 스모그를 말끔히 해소했다.
5일 오전 8시 상하이시의 대기질량 지수는 30으로 ‘우수’ 등급에 달했고, 하루 종일 ‘우수’와 ‘양호’ 사이에 머물렀다.
6일에도 대기질량은 ‘양호’ 혹은 ‘우수’한 상태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나, 7일부터 8일까지는 약한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경도(轻度)의 오염 상태로 접어들 전망이다. 주말에는 바람 세기가 크지 않고, 대기 확산 조건은 보통 수준을 나타내 대기질량은 양호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내다본다.
6일 상하이시는 흐리고 적은 비가 내리면서 구름 많은 날씨가 될 전망이다. 기온은 7~9℃ 사이에 머문다. 7일부터는 찬공기의 영향으로 3일간 구름 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기온은 한층 떨어져 9일경 시내 중심은 3℃, 교외지역은 3℃ 이하로 내려갈 전망이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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