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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청소년들 앞에 놓인 유혹들

[2016-01-09, 06:44:12] 상하이저널

해외에서 자녀를 양육하면서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이 바로 ‘안전 문제’다. 다행히 상하이는 중국에서도 치안이 좋기로는 손 꼽히는 지역이지만 학생들이 스스로 혹은 주변의 유혹에 이기지 못해 빠져드는 탈선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다. 상하이 거주 한인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노출되어 있는 범죄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아무도 말리지 않아’ 흡연
청소년 문제라는 주제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흡연이다. 한국에서도 심각한 문제인 흡연은 상하이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미성년자 담배 판매에 관한 법이 있거나 어른들의 눈초리가 따가운 한국과는 달리 상하이는 비교적 청소년들이 담배를 피우기 쉬운 환경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하이의 학생들이 더욱 쉽게 담배를 피우는 길로 빠져드는 것이다.

 

 

상점 앞이나 길거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담배 판매자는 교복을 입은 학생들에게도 싼값에 담배를 판다. 쉽게 노출된 곳에 있다 보니 어린 학생들도 오고 가며 보게 되고 그들 역시 영향을 받는 것이 불가피하다. 더군다나 여기저기 위치하고 있는 일반 편의점에서도 미성년자들에게 담배를 판다. 흔한 주민등록증 검사도 하지 않고 딱 봐도 어려 보이는 학생들에게 담배를 파는 걸 보면 상하이가 학생들에게 얼마나 흡연을 하기 쉬운 곳인지 알 수 있다.


중국학교나 국제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학교에서의 관리가 거의 불가능하므로 학생들이 더욱 쉽게 담배를 피운다고 볼 수 있다. 일부 학생들은 학교 안에서까지 담배를 피운다고 한다. 학교에서 아무리 교육을 한다고 해서 학생들이 달라지는 것은 많이 없다. 하지만 교내에서 흡연 등 잘못을 해도 심각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 것은 학생들이 더 대범한 행동을 하게 만들고 그들을 더욱 안 좋은 길로 빠져들게 할 것이다.


아직 미성숙하고 정체성이 불분명한 청소년기에 담배를 피우는 것은 우울증으로도 연계된다고 한다. 니코틴에 의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다른 문제들로 확산이 될 가능성이 있으며 극단적으로는 청소년 자살까지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또, 음주, 약물 복용 등 다른 유해한 행위를 찾아서 질풍노도 시기의 돌파구를 찾는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흡연은 청소년들에게 굉장한 악영향을 미친다.

 

‘위험천만한 외출’ 클럽
담배 구매와 마찬가지로 상하이의 클럽 역시 주민등록증 검사를 요구하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미성년자 검사를 해도 많은 학생이 온갖 수를 써서 클럽에 가는데, 상하이의 클럽에서는 이러한 검사조차 하지 않기 때문에 겁이 많은 학생들도 많은 생각 없이 클럽에 가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하이의 클럽에서는 수많은 청소년이 출몰한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국제학교의 많은 외국인 학생들이 클럽에서 파티를 즐기는데, 이는 한국 학생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볼 수 있다.

 


시내에 있는 클럽에 가서 음주하고 늦은 밤에 귀가하는 건 특히 여학생들에게 너무나도 위험하다. 제정신으로 돌아다녀도 안전하지 않은 중국에서 취한 상태로 택시를 타거나 길을 돌아다니면 안 좋은 일을 당하기 쉽상이다. 클럽에는 불순한 의도로 접근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클럽행은 더욱 큰 문제가 되는 것이다. 또, 음주와 흡연을 비롯해 신체가 밀착된 춤, 그리고 진한 스킨십 등이 난무하는데, 이러한 환경은 자제력이 부족한 미성년자들이 쉽사리 그 분위기에 휩쓸게 만든다.


홍췐루의 유동 인구가 많아지면서 주변 상가들이 발전하고 있는데,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클럽이다. 학생들이 많은 거주 지역에 이러한 클럽이 생긴다는 것은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미성년자의 출입 제한을 위해서는 클럽 측에서 대책을 세워야 할 필요가 있다.

 

‘인생 건 모험 될 수도’ 도박
상하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도박 기계는 상하이의 많은 청소년을 유혹한다. 피시방이나 음식점과 같은 곳의 입구에 놓여 있는 이러한 기계는 절제력과 부정적인 결과에 대한 고려가 부족한 청소년들을 도박의 길로 빠지게 한다. 학생들이 빨리 중독이 되는 이유는 이 기계가 간단한 게임의 형식으로 돼 있어 적은 돈으로 시작하기 때문이다. 처음 몇 번의 좋은 결과의 성취감에 취해 계속해서 도박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고 처음엔 아주 적은 돈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겁 없이 도박을 시도한다. 하지만 하다 보면 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몇 백원 상당의 돈을 잃는 것이 태반이다.

 


도박에 중독돼 돈이 다 떨어졌을 때도 친구에게 빌려 가면서까지 도박을 하는 학생들도 있다. 도박으로 그 빌린 돈도 잃게 되면 친구에게 돈을 갚기 위해서 도둑질이나 남의 돈을 뺏는 등의 다른 범죄로 연결해 돈을 마련하려고 한다. 도박은 정신 건강에 좋지 않을뿐더러 수많은 돈을 잃고 이차적인 문제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다분하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사회적인 문제이다.


무조건 ‘도박은 안 된다’라고 하는 것보다 도박으로 부를 축적할 수 없다는 점을 초점에 둬서 학생들에게 도박에 관한 안전 규범이나 적정선을 가르쳐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연령이 낮으면 낮을수록 중독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교육하고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작용이 바로 드러나는 약물 중독에 비해 도박 중독 증상은 7~8년 뒤에 나타나는 것으로, 이 심각성은 다른 현안에 의해 가려져서 수면 위로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어른들의 좀 더 심도 있는 관심으로 대책 마련에 좀 더 힘쓴다면 청소년 도박의 문제가 점차 나아지지 않을까하고 기대해본다.

 

‘바늘도둑 소도둑 된다’ 절도
이 세상엔 다양한 버릇들이 있지만 그 중 가장 나쁜 것은 바로 “손버릇”이다. 손버릇 중대표적인 것이 도둑질인데, 이 버릇을 가지게 되면 남의 것인데도 불구하고 안 들키면 그만이라 생각하여 아무렇지 않게 물건들을 슬쩍 감춘다. 이렇게 절도 사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들이 저지르는 절도 범죄도 이에 대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여러 편의점 혹은 마트 주인들이 청소년들의 도난 현상 때문에 빈번히 피해를 입고 있다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주로 많은 사람이 들락날락하는 편의점이나 작은 물건들을 주로 파는 마트를 대상으로 물건을 훔치기 일쑨데, 그들이 주요적으로 훔치는 물건들은 사탕, 껌, 과자와 같이 눈에 잘 띄지 않고 순간적인 만족을 채울 수 있는 것들이다. 상하이에 위치한 편의점들에서도 수 많은 절도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지만,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대부분의 청소년 절도범들은 전부 한인 학생이라는 점이다. 특히 한국 주민들이 많이 거주 중인 홍췐루나 구베이 지역의 편의점에서는 모두 한인 학생들을 경계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것은 곧 “나라 망신”으로 여겨 질 수 있으며 중국에서 살아가는 한인들의 이미지가 하락되는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


청소년 절도는 어떤 특정한 물건이 정말로 갖고 싶은 마음에 훔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요즘 사회의 청소년들은 과거의 청소년들보다 친구들의 영향을 더 많고 있기 때문에 물건을 훔칠 때의 분위기에 휩쓸려 물건에 손을 대는 경우가 가장 많다. 그래서인지 물건을 훔치다 적발된 대부분의 아이들은 혼자가 아니라 여럿인 것을 볼 수 있다. 주위에서 물건을 훔쳤다는 학생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이것은 그들이 범죄를 저지른 것에 대한 죄의식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심지어 상점의 물건에 손을 댔다는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그저 장난이었다는 식으로 얘기하기도 한다. 죄책감은커녕 물건을 훔치는 것이 범죄라는 사실을 망각한 채 “나 한 명쯤이야”라는 생각으로 수 없이 물건에 손을 대는 것이다.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청소년 절도 문제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 학생들의 절도에 관한 문제가 발생할 시 보통 조용히 처리하는 경우가 많은데 절도도 엄연한 범죄라는 것을 학생들에게 똑똑히 알려주어야 하며 그들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아야 할 것이다. 또한, 오히려 자녀를 감싸주면서 대수롭지 않은 일로 여기며 반성의 기미를 눈곱만큼도 보이지 않는 학부모들의 태도 역시 개선이 필요하다.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말처럼 청소년기부터 못된 손버릇을 가지게 하지 않아야 훗날 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것이다.

 

‘더 예뻐지고 싶어요’ 성형
요즘 청소년들, 특히 여학생들의 최고 관심사는 바로 “미용”이다. 친구들에게 예쁜 모습으로 보이고 싶은 마음, 혹은 졸업 사진이 잘 나오길 바라는 마음에 각종 화장품을 사용해 보고 자신이 마음에 드는 옷을 사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어린 학생들에게 맞춰진 상품들이 어른들 것 못지않게 많이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이젠 방학 때마다 부모님과 함께 성형외과를 찾는 청소년들까지 쉽게 볼 수 있다. 과거에는 꿈도 못 꾸었을 청소년의 성형수술은 이제 흔한 일이 되어버렸다.

 


청소년들이 성형을 가장 많이 하는 부위는 눈과 코다. “쌍수”라는 줄임말이 흔히 쓰일 정도로 특히 외커풀인 청소년들 사이에서 쌍커풀 수술은 가장 인기 있는 성형수술이 되었다. 쌍커풀 수술을 할 경우 미관상 눈이 뚜렷해 보이고 눈 자체가 커 보이는 효과를 주기 때문에 학생들이 많이 관심을 갖는다. 코 수술 또한 마찬가지이다. 코에 작은 변화를 준 것만으로도 전체적인 인상을 바꿀 수 있어 청소년들은 성형외과를 찾게 된다. 그러나 현재 청소년들의 성형은 많은 부작용과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다.


아직 자라고 있는 성장기이므로 시간이 흘러 청소년들의 얼굴은 계속해서 변한다. 어떻게 변할 지 모르는 얼굴을 둔 채 섣불리 판단을 하는 것보단 여유를 둔 채 천천히 결정을 내리는 것이 훨씬 좋지 않을까 싶다. 또한, 성형을 한 뒤 얼굴이 바뀐다면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매우 크다. 요즘 아이돌들이 수 많은 TV 프로그램과 공고를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들이 그들을 접할 수 있는 경로들은 더욱 많아졌다.

 

이렇게 청소년들은 연예인과 자신을 비교함으로써 그들의 멋진 모습을 동경하게 되고 그들처럼 되고 싶어 성형을 감행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청소년들은 자신을 찬찬히 돌아보고 난 후 이런 결정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그저 남이 예뻐 보이기에 충동적으로 성형 결심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자칫하면 어린 나이에 성형 중독 현상을 겪을 수 있으며 계속되는 성형은 부모님들에게 큰 부담을 줄 수도 있는 일이다. 아직 판단이 서툴고 가치관이 제대로 성립되지 않은 청소년기이므로 무작정 결정을 내리는 것은 너무나도 위험한 일이다.


청소년기에 성형을 하는 게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성형 수술을 하기 전에 이게 정말로 자신에게 필요한 것인지, 꼭 청소년시기인 지금 해야 하는 건지, 그저 순간적인 충동으로 성형을 한 자신을 후회 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지 조금 더 신중히 고민해보고 자신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할 수 있다. 다시는 그 선택의 순간으로 되돌릴 수 없듯이 본래의 얼굴로도 되돌아갈 수 없는 법이다. 아직 몸과 마음이 성숙하지 않은 청소년인 만큼 만일 현재 성형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조금만 더 깊이 생각해보고 현명한 결정을 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흡연보다 쉬운’ 음주
한국처럼 중국 역시 미성년자에게 술과 담배를 판매하는 것이 법으로 금지되어있다. 중국의 청소년규범 제6조항은 “생활을 검소하게 하고 위생을 지켜야 한다. 술을 마시지 말고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한다.” 라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사회에 “개방” 이라는 새로운 사고가 도입되면서 술 문화가 보편화되었다. 상하이를 포함한 대도시에서도 청소년들은 담배와 술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한인촌에 있는 몇몇 곳들을 제외하고는 중국에 사는 한인 청소년들도 쉽게 술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엄격하게 관리되는 청소년들의 음주습관이 중국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편의점과 대형마트를 불문하고 청소년들은 술 담배를 구입할 수 있는 것이다. 상하이에 거주중인 한국인 학생 A양(17)은 친구들의 권유로 술을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그 이후로는 친구들과 어울리며 습관처럼 음주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처럼 대다수의 청소년들은 선배들과 주위 주인들에게 휩쓸려 술을 접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런 잘못된 청소년 음주문화를 바로잡으려면 학교의 도움이 필요하다. 기존의 학교들이 시행하고 있는 캠페인이나 강연들은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없기 때문에 선생님들의 끝없는 관심이 필요하다.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자신의 자녀가 음주를 한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주위에서 청소년들을 바른 길로 인도해주거나 흡연이나 음주를 제지할 수 없다.

 

또한, 정부가 강력한 청소년 법을 개정함으로써 중국에 있는 모든 청소년들의 음주습관을 줄여나가야 한다. 최근 한국은 담뱃값 인상 덕분에 성인 흡연률에 더불어 청소년 흡연률마저 하락했다. 이처럼 술값을 올리는 등 다른 효과적인 방법으로 청소년들의 음주습관은 필히 개선되어야만 한다. 아직 몸과 마음이 성숙하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술은 치명적이기 때문에 청소년들은 꼭 술을 멀리해야만 한다.

 

‘영원한 숙제’ 따돌림과 폭행
청소년 비행이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 금품갈취, 도둑질, 강도, 언어폭력, 집단 따돌림, 스토킹 등, 요즘 청소년들은 일명 ‘극악 청소년들’ 이라고 불린다. 작년 상하이 S학교에 재학중이던 한인학생 B군은 학교선배의 인사를 무시했다는 이유로 상습적인 폭행으로 인해 입원을 하기까지 이르렀다.

 

 

단순한 따돌림에서 폭행에 이르기까지, 피하학생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가해학생들은 정학 일주일 처분을 받으며 폭행사건은 종결 났다. 폭행은 주로 특정 피해학생 한 명과 집단으로 이루어진 가해학생들로 나누어지는데, 폭행의 시발점은 따돌림이다.

 

단순히 피해학생을 따돌리던 가해학생들은 따돌림에 따분함을 느끼고 더 자극적인 방법으로 피해학생을 괴롭히기 시작한다. 밀치기, 욕하기, 따돌리기에서 비롯된 작은 행동이 점점 금품갈취하기, 폭행하기, 고문하기 등 이런 비인간적인 행위들로 변하게 된다. 대부분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따돌림과 폭행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따돌림과 폭행은 한국에 사는 청소년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한국처럼, 상하이에 거주중인 많은 학생들이 따돌림을 당한 경험이 있었으며 몇몇 학생들은 집단폭행이나 패싸움에 연루된 적이 있다.

 

 아직 판단력이 흐린 청소년들에게는 어른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어른들의 대처와 행동에 따라 아이들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청소년들은 자기자신을 한번 더 돌아봤으면 한다. 나도 모르게 누군가를 고통스럽게 하지 않았는지, 더 많은 아이들이 폭행은 육체적인 고통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고통이기도 하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더 바른 길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고등부 학생기자 최은아(상해한국학교10), 김수완(SSIS 11), 최유진(상해중학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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