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H5N6 조류독감에 감염된 임산부가 제왕절개를 통해 출산했으며, 신생아는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동성(广东省) 자오칭시(肇庆市) 제일인민병원(第一人民医院)은 최근 H5N6 조류독감에 감염된 임산부에게 제왕절개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다행히 신생아에게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신화사(新华社)는 10일 전했다.
그러나 현재 임산부는 매우 위독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광동성 자오칭시에서는 H5N6 조류독감 첫 감염사례가 접수되었고, 5일에는 두 번째 환자가 발생해 제일인민병원 중환자실(ICU) 격리병동에 입원하였다. 환자는 40세 여성으로 12월2일부터 발열과 기침으로 호흡기내과에 입원했으며, 입원 당시 임신 35주로 밝혀졌다.
병원 측은 임산부 환자에게 입원 다음날 바로 제왕절개술을 진행했으며, 신생아에게는 감염이 없는 상태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여성환자는 제왕절개 수술 이후 폐 바이러스 감염이 기타 기관으로 퍼지면서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바이러스 감염 방지책을 엄격히 실시하는 동시에 접촉자들에게 타미플루를 복용케 해 예방조치를 하고 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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