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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금… 2016년 1월 13일(수)

[2016-01-13, 09:59:21] 상하이저널

상하이저널이 전하는 '중국은 지금' 매일매일 새로운 뉴스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1. 북핵 이후, 한중 관계 회의론
박근혜 정부는 그간 한중 관계를 ‘역대 최상’으로 표현했으나 최근 북한 핵실험 이후 1주일이 지나도록 박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전화통화도 하지 못하는 사태가 지속되면서, 한중 관계에 대한 회의론은 커지고 있습니다.

핵실험 이후 지난 8일 왕이(王毅)외교부장은 윤병세 장관과 통화에서 “대화를 통한 해결”을 강조했고, 한국정부는 “강력한 대북조치”를 앞세워 이견을 보였습니다. 오마바 대통령 역시 핵실험 이튿날인 7일 박 대통령이 아닌 아베 일본총리와 먼저 통화했다는 군요.

한국정부가 지난해 정상회담에서 통일에 대비한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지만 막상 중국은 탐탁지 않아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박근혜 정부 들어 한중 관계에 얼마나 거품이 끼었는지 이번에 여실히 드러났다는 지적입니다.

2. 고속 성장한 중국, 이젠 ‘개발’보다 ‘보존’
중국 지도부는 13•5 규획(2016∼2020년)의 5대 발전이념으로 '녹색'을 채택하는 등 환경보호 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비치고 있죠.

2030년까지 탄소배출을 2005년 대비 국내총생산(GDP)단위당 60∼65% 감축하겠다고 약속했고, 또 베이징은 올해 오염유발업체 2500곳을 폐쇄하고, 5년 내 60만 가구가 석탄 대신 청정 에너지로 전환하고, 2020년까지 모든 석탄 보일러를 없앨 계획입니다. 헤이룽장성은 습지를 국가급 23곳, 성급 64곳 등으로 보호조치를 강화하고 환경사범 처벌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또 창장 경제 벨트는 작년까지 산업 발전과 도시화 촉진을 위한 항구 추가 건설 등에 초점이 맞춰졌으나 시진핑 주석이 생태 복원을 우선과제라고 밝힘에 따라 수력발전 프로젝트 등 일부 계획이 유보될 것으로 전망입니다.
초고속 성장을 해온 중국은 이젠 환경을! 개발보다 보존을! 선택하는 중입니다. 이 시점에서 4대강 녹차라떼가 떠오릅니다.

3. 新자동차보험제, 사고 잦으면 보험료도 '2배'
상하이가 새로운 자동차보험제도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사고보험처리가 많은 차는 최대 2배 이상 인상하고. 무사고 안전운행 고객은 최대 67%까지 할인해준다는 내용입니다. 자동차 가격이 비슷하면 보험료도 비슷했던 과거와 달리, 수리비에서 격차를 보일 경우 보험료가 달라진다군요.
안전운전을 해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4. 블랙박스기록 처벌근거로 인정
상하이가 자동차블랙박스 기록도 교통사교 처벌 근거로 인정된다고 합니다. 차량 블랙박스기록을 교통위반행위 판단 시 직접적인 근거로 삼는다는 내용이 법규정에 포함된다는 군요. 지금까지 적발이 어려웠던 차선 위반, 차선 변경 위반, 교차로에서 꼬리물기 등 위반행위들을 효과적으로 검거할 뿐 아니라 경찰당국은 이 같은 위반행위를 한 차량이 찍힌 동영상을 적극 제보를 받겠답니다.
블랙박스기록이 ‘처벌’ 목적보다 ‘안전운행’을 위해 쓰였으면 하네요.

5. 올해 개장하는 상하이 신규 관광지 5곳
상하이는 올해 5곳의 관광지가 새롭게 오픈됩니다.
상하이 최고층 빌딩인 623미터 높이의 ‘상하이타워(上海中心)’ 전망홀이 하반기 정식 오픈됩니다. 이곳에서는 연중 예술전시회를 연다고 합니다. 손꼽아 기다리던 ‘상하이디즈니랜드(上海迪士尼乐园)’도 개장합니다.
또, 중국의 첫 ‘레고랜드 디스커버리 센터(上海乐高探索中心)’가 올 봄 푸퉈구에 들어서고, 상하이세계무형문화유산 '상하이위안(上海园)’에서는 여행, 공연, 전시, 음식, 쇼핑 등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세계 10대 건축 기적' 중 하나로 꼽히는 서산선컹호텔(佘山深坑酒店)도 올해에 오픈합니다. 지상3층, 지하 17층으로 세계에서 해발이 가장 낮은 호텔로 꼽힙니다.

6. 중국 여행사 맞서, 제주 토종 업체들 뭉쳤다
제주지역 관광업체들이 거대 중국자본에 맞서 85개 관광업체가 뭉친 제주형 토종 여행사 제이트립(JTRIP)를 설립했습니다. 제주 일반여행업체 282곳 가운데 중국계 유명 여행사 4곳이 중국인 관광객의 90% 이상을 모집하고 있다는 군요.

제주도는 2013년 기준 전체 외국인 관광수입 3조1604억 원의 약 82%가 중국인 관광객들로부터 나왔다고, 관광업체들의 총영업이익 4449억 원 중 55%(2446억 원)가 중국 등 다른 지역으로 유출됐다고 합니다. 중국계 여행사들이 지역 업체들을 제치고 관광시장을 점령한 탓이라는 분석입니다.

중국인들이 개발하고, 관광하고, 소비하고, 이익도 중국으로 가져가면 제주도는 누구 땅?

7. 인민은행, 한국은행 역내 외환거래 허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12일 한국은행의 역내 외환거래를 허가했습니다. 인민은행의 역내 외환거래 허용은 중국 정부의 자본시장 자유화 조치의 일환으로, 역내 외환거래를 허가 받으면 중국 외환시장에서 선물과 선도•스와프•외화스와프•옵션거래를 할 수 있게 됩니다.  
한국은행은 원화와 관련 없이 위안화나 달러화를 거래할 자격을 얻은 것일 뿐이어서 실수요는 크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8. 우버, 중국서 대규모 투자유치 성공
우버가 중국에서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우버 중국법인 우버차이나는 HNA그룹과 광저우 자동차, 중국생명 등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등 70억달러(약 8조4500억원)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우버차이나는 중국 최대 검색 기업인 바이두가 지분을 투자해 두 회사는 올해 중국 내 서비스 지역을 20개에서 100여개로 확대해 시장점유율을 최대 35%까지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경쟁업체인 ‘디디콰이디’와 힘겨루기에 들어가겠군요.

9. ‘김수현 학원’ 중국서 모바일 게임 출시
배우 김수현을 주인공으로 한 모바일 게임이 출시됩니다. 김수현을 모델로 한 스타 양성 및 연애 시뮬레이션 소셜 모바일 게임 ‘김수현 스타학원’이라고 하는군요. 이 게임은 신인 아티스트가 되어 게임 속 김수현과 처음 만나 스타가 되기 위해 화보 촬영, 프로그램 출연, 영화 촬영 등의 연예 활동을 통해 스타로 성장해가는 소셜 네트워크 게임입니다.
게임속으로 빠져들 김수현 바라기 중국 소녀떼들 걱정입니다. 

 

<상하이 행사>
-1월 13일(수) 오전 11~ 오후 3시 갤러리아 1층
‘재외국민교육지원법 개정 촉구 서명운동’
-1월 14일(목)
오전 10시 상해한국학교 중등 졸업식
오후 2시 상해한국학교 고등 졸업식
-1월 15일(금) 오전 10시~12시 총영사관
미신고 역외소득, 재산 자신신고제도 설명회
-1월 29일(금) 오후 7시 윤아르떼
상하이저널과 함께하는 ‘책읽는 상하이’ 23강 안도현 시인 초청
-1월 31일까지 학고재 갤러리
‘신미경 작가’ 개인전 <진기한 장식장> 

 

<모임안내>

한양대=1월15일(금) 오후6시30분 자하문
배재학당=1월 15일(금) 오후6시30분 고향맛집

대구대건고=1월 15일(금) 오후6시30분 수원왕갈비

 

•국외부재자 신고 인터넷으로 하세요
ok.nec.go.kr
2월 13일 마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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