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택시를 잡기 가장 힘든 도시는 어디일까?
최근 디디(滴滴)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중국에서 택시를 잡기 가장 힘든 도시 1위에 총칭(重庆), 2위에 샤먼(厦门), 3위에 상하이가 뽑혔다고 동방망(东方网)이 보도했다.
상하이의 경우 특히 택시가 잘 잡히지 않는 시간대는 새벽 5시10분~5시20분으로 나타났고 택시를 쉽게 잡을 수 있는 시간은 오후 2시10분~2시20분 사이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택시 부르기 가장 힘든 곳은 징안스(静安寺), 와이탄(外滩), 위위안(豫园)이었다.
출퇴근길 도로정체는 중국 도시들의 가장 큰 골칫거리였다.
중국의 출퇴근 시간대 평균 이동거리가 20킬로미터로 나타났고 상하이는 통근시간대 평균 이동거리가 18.8킬로로, 베이징(19.2키로)에 이어 두번째였다.
출근시간대에 도로에서 가장 긴 시간을 허비하는 도시 순위에서도 상하이는 2위를 기록했다. 상하이가 출근에 걸리는 시간은 51분, 베이징에 비해 1분이 적었다.
자동차 보유량 증가와 더불어 교통정체는 1선 대도시로부터 2~3선 중소형 도시로 만연하는 양상을 보였다. 많은 2~3선 도시의 도로정체 현상은 심지어 1선 도시보다 더욱 심각한 상황이었다.
중국에서 도로정체가 가장 심각한 도시는 베이징이나 상하이가 아닌, 총칭이었다. 그 뒤를 칭다오, 광저우 등 도시가 이었고 베이징이 4위, 상하이는 8위였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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