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무림학교'가 극중 위안화를 태우는 장면이 전파를 타며 중국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무림학교' 4회에서는 윤시우(이현우)와 왕치앙(이홍빈)이 극한 상황 속에서 불을 피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불을 지필만한 종이를 찾다가 찾지 못하자 위안화를 꺼내 불태우는 장면이 전파를 타며 논란이 불거진 것이다.
네티즌들은 "위안화를 태우는 것이 불법인 줄은 모르냐", "드라마를 보이콧해야 한다"며 비난했다.
이에 대해 무림학교 관계자는 나쁜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 제작진 역시 "극중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온 장면일 뿐"이라며 재방송분에서는 문제의 장면을 편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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