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저널이 전하는 '중국은 지금' 매일매일 새로운 뉴스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1. 去哪儿 '가짜 항공권' 발급하고 '숨바꼭질'
중국 온라인 여행업체 취날왕(去哪儿网)이 가짜 항공티켓 판매로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상하이의 한 남성은 취날왕을 통해 상하이-캐나다 토론토 왕복항공권을 구매했는데, 갈 때는 별탈 없이 출국을 했으나 귀국 직전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항공권을 재확인 결과 항공사로부터 '승객정보 불일치' 통보를 받았습니다. 즉 이 남성이 소지하고 있는 티켓넘버가 가짜거나 항공권 자체가 가짜라는 뜻이었었는데요. 이 남성이 취날왕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따지자 상담원은 "항공권을 취급하는 대리상 측의 시스템에 문제가 생긴것 같다"면서 항공권을 재발급해 주겠다고 했으나, 그 뒤로 아무런 소식도 없고 고객센터 상담원과의 연결 중 시종일관 자동응답 기능만 선택이 가능하고 상담원과의 연결은 아예 할 수조차 없었다는 것입니다. 분노한 이 남성이 언론매체에 사실을 알렸고 4일 후 취재를 다녀온 당일 취날왕은 이 남성에게 항공권을 재발급했습니다.
2. 中 30개 중앙기업 200억元 적자
27일 기준 30개의 상장 중앙기업이 2015년도 이익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중국의 30개 중앙기업(央企)이 200억위안 가량의 적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가운데서 중하이지윈(中海集运), 중메이넝위안(中煤能源), 중궈중공(中国重工) 등은 가장 많은 적자를 냈습니다. 경제전문가들은 "해당 업종들이 하락조정 단계에 처해있는데다 원가통제 능력이 제한돼 있는 것"이 적자를 내게 된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하며 대규모 적자로 인해 중앙기업의 재편성이 가속화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중앙기업은 2011년 이후 연속 4년동안 A주 상장사 가운데서 '적자기업'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습니다.
3. 한국, 대중국 비자 완화... 10년 유효비자 발급
한국이 이달 28일부터 중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복수비자 신청조건을 완화하고 처음으로 10년비자를 발급하기로 했습니다. 복수비자 신청조건 중 연령제한이 종전의 60세에서 55세로 낮아지고 체류기간도 종전의 30일에서 90일로 확대됩니다. 복수비자 신청조건이 완화되면서 약 8천만명의 중국인들이 복수비자 신청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 변호사, 대학교수 등 전문직 종사자들이거나 석사이상 고학력자들에 대해서는 유효기간이 10년인 비자를 발급하기로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올 3월부터 중국의 단체 관광객들은 전자비자 신청이 가능해지고 올 하반기부터는 중국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류비자(잠정)'를 발급해 더욱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2016년 한국 관광의 해를 맞아 중국 단체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비자비용 면제 정책도 올해 연말까지 연장됩니다.
4. 2015년 휴대폰 바이러스 16배 급증
휴대폰의 보급과 더불어 이를 노린 범죄도 급증, 작년 한해 바이러스에 노출된 휴대폰이 16배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휴대폰 백신프로그램 개발제공업체인 루이싱(瑞星)과 텅쉰(腾讯)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2015년 휴대폰 바이러스가 전해에 비해 16배나 급증했습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휴대폰 사용자 중 남성이 81%였고 10세~18세 사용자가 전체의 78%였습니다. 이는 선정적인 내용이나 게임 등을 미끼로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젊은 세대의 휴대폰 인터넷 사용이 잦은 것과 연관됩니다. 무료 와이파이 접속에 따른 피해도 늘어나고 있는데 커피숍이나 음식점 등에서 무료 와이파이에 접속했다가 해커의 공격에 무방비상태로 노출되는 것. 전문가들에 의하면, 일부 바이러스들은 공유기에 바이러스를 침투시킨 후 원격조종을 통해 바이러스를 확산시키고 있는데, 바이러스에 감염된 공유기에 접속한 설비 전체가 위험에 노출되는 것입니다. 이밖에 해커들은 사용자의 평소 취향을 분석해 흥미를 가질만한 정보들을 추천, 클릭을 유도해 바이러스에 감염시키는 등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5. 한 풀 꺾인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는 샤오미
연간 성장률 3.4%에 그쳐, 화웨이·애플 '선전'
지난해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샤오미가 정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라이벌 화웨이는 지난해 4분기 1위를 차지했고, 연간으로는 샤오미 뒤를 이었습니다. 애플도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이 늘며 점유율이 늘었는데, 세계 1위 삼성전자는 5위권 안에 들지 못했습니다. 샤오미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공급 기준 스마트폰 6천750만대를 판매해 시장 1위를 차지했습니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7% 늘어난 규모다. 샤오미는 연간 판매 점유율도 15.4%로 전년대비 2%포인트 가량 증가했습니다.
6. 알리안츠생명, 중국 품으로…핑안보험 인수 유력
지난해 말 매물로 나온 알리안츠생명 한국법인 인수전이 중국 핑안보험그룹과 푸싱그룹, 중신그룹 등 세 곳이 최근 알리안츠생명 매각 측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중국 금융그룹 3파전 구도가 되고 있습니다. 알리안츠생명 한국법인은 독일 알리안츠그룹이 지분 100%를 갖고 있습니다. 매각주관사는 JP모간이 맡았는데, 알리안츠생명 인수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핑안보험그룹입니다. 생명보험사업을 주력으로 하면서 은행, 증권, 자산운용 등을 함께 보유하고 있는 중국 민간 종합금융그룹인데요. 한국에서는 지난해 동양생명 인수에 관심을 보이면서 이름을 알렸습니다. 중국 1위 증권사인 중신증권을 보유한 중신그룹 역시 인수 의지가 강하다는데 보험회사를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힙니다. 푸싱그룹은 보험, 부동산, 미디어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을 인수합병(M&A)하면서 성장한 기업인데 한국 보험사 자산운용사 등의 매물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7. 상하이, 만화·사탕 봉지 캐릭터가 도시 상징물 되나
만화 캐릭터와 사탕 광고 캐릭터가 중국 상하이(上海) 상징물이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상하이 인민대표회의에서 지난 26일 '검은 고양이 탐정(黑猫警长) 만화 주인공과 '흰 토끼 캐러멜(白兔奶糖)' 로고 캐릭터를 도시 상징물로 삼자는 의견이 나왔다고 하는데요. 검은 고양이는 정의와 법을, 흰 토끼는 영리함과 융통성을 뜻하는 상징물로 삼자는 것이 주된 의견이라고 합니다. 리치 상하이 인민대표 의장은 회의에서 "두 캐릭터의 결합이 여러 세대를 통합시키고 추억의 정서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대중에게 호감을 얻을 뿐 아니라 관련 산업도 부흥시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검은 고양이 탐정은 상하이 애니메이션 필름 스튜디오가 제작해 1980년대 인기리에 방영된 만화 영화인데, 흰 토끼 캐러멜은 1943년 처음 만들어졌으며 1972년 저우언라이(周恩來) 전 총리가 중국을 방문한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에게 이 캐러멜을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책읽는 상하이’ 23강 안도현 시인 초청강연>
-1월 29일(금) 오후 7시
-윤아르떼
<교민과 함께 하는 설날 떡국 큰 잔치>
-2월 8일(월) 오전 11시~오후 2시
-정일품(金汇南路229号)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정일품, 우리떡집, 무봉리순대,상해KARMA상무유한공사,국순당
<무역협회, 한•중 FTA 원산지 관리요령 설명회>
-1월 28(목) 오후 2시~5시
-총영사관
<한국대학기술지주회사 전국대학생 창업경진대회 입상 대학(원)팀 상하이 데모데이>
-1월 29일(금) 오후 2시~5시
-푸단대 창업센터
<이태량 초대전>
-2월 19일(금)까지
-윤아르떼
•국외부재자 신고 2월 13일 마감•
<인터넷 신고>
ok.nec.go.kr
<현장접수처>
•1001안경점
•신한은행(징팅다샤 1층)
•상해한국상회(우중루 현윤빌딩 610호)
•총영사관 민원실
*여권 없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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