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중국 요우커(관광객)들이 해외에서 1045억달러를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광주일보(广州日报) 보도에 의하면, 작년 한해동안 1억2000만 여명이 해외여행을 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총 1045억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 전해에 비해 12%, 16.7% 각각 상승한 것이다.
중국은 2012년부터 연속 세계 최대 해외여행 소비국으로 자리잡았으며 세계 여행업 수입의 13%가량을 점하고 있다. 특히 2015년에는 해외여행자 수, 해외 여행 소비금액 모두 세계 1위였다.
미국관광청 자료에 의하면, 2015년 미국을 찾은 중국여행자수는 300만명으로 전해에 비해 16% 늘었고 1인당 평균 소비금액은 6000~7000달러로, 그 어느 나라에 비해서도 높았다.
한국관광공사 자료에 의하면, 2015년 한국을 찾은 중국 요우커의 1인당 평균 소비는 2200달러로, 한국 국내총생산의 1.6%를 점하는 220억달러를 썼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즈는 "여행이 중국 소비의 핫이슈가 되고 있다"면서 "거의 모든 응답자들이 여행계획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포브스지는 "중국요우커가 전 세계 최대규모 및 가장 많은 이익을 가져다주는 여행군단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젊은세대들은 해외여행의 질을 따진다"고 전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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