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식품, 소규모 식품점 등에서 구입한 식품의 합격률이 상대적으로 낮은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신경보(新京报) 보도에 의하면, 중국국가식품약품관리감독국은 2015년 식품 샘플추출 검사결과 인터넷쇼핑, 소규모 식품점, 소규모 음식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식품의 불합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식약관리감독국은 중국 전역에서 17만2310개의 식품 샘플을 추출해 검사 결과 합격률이 그 전해에 비해 2.1% 높은 96.8%로 나타났다.
식약관리감독국은 식품검사에서 다음과 같은 문제점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농약, 동물약품 잔류량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문제가 불합격 샘플의 3.8%였고 비식용물질이 발견된 식품이 불합격 샘플 중 1.2%를 점했다. 또 미생물 오염이 27.9%, 식품첨가제의 과다사용문제가 24.8%, 중금속 오염이 8.5%, 품질 기준미달이 26.0%, 기타 불합격이 7.8%였다.
품목별로는 수산물과 음료의 불합격률, 영유아용 산양분유의 불합격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식약관리감독국 관계자는 "이같은 문제들이 야기된 주요 원인은 농산품 환경오염, 식품산업 취약, 기업의 자율 의식 및 능력이 높지 않은데다 농산지에서 밥상에 오르기까지 법적기준이나 관리시스템이 미비한 점" 등이라고 밝혔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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