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설명절부터 정월 대보름 기간 예원(豫园)에서 등불놀이를 구경하고 중국전통 설명절 분위기를 느껴보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올해 춘절기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예원을 찾는 바람에 인파에 떠밀려 다닐수 밖에 없을 정도로 거리마다 유람객들로 넘쳐났다. 비록 예원측이 여행자들의 입장을 제한하고 일방향 통행만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많은 조치들을 동원했지만 거리 곳곳은 물샐틈없이 인파들로 넘쳤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정월 대보름인 22일까지 3일은 입장료를 내야만 예원을 들어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일, 21일 오후 4시 이후, 22일 2시 이후 입장은 반드시 입장료가 있어야 하고 기타 시간대는 무료 개방된다. 예원 관계자는 "관광객이 많을 경우 입장료 판매도 조기마감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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