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6년 2월 19일(금)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중국여성, 한국에서 성형 후 '바이두'에서 성매매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百度)에 고가를 지불하고 검색창 상위 부분에 자신들의 프로필을 '상씨(上戏:상하이희곡학교)미녀','넌모(嫩模:예쁜 소녀모델)'로 올리고 매춘행위를 해오던 여성들이 '미녀수용소(美女集中营)’라는 웨이신 단체방(微信群)에서 매춘정보가 오가고 있다는 익명의 제보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들은 한국의 동일한 성형외과에서 비슷하게 성형수술을 받아 서로 바쁠때는 수수료를 받아가며 손님들을 공유해 왔는데, 기존 성매매 수법과 달리 이들은 지인 소개 혹은 단골들만 상대해 왔다고 합니다.
성매매 1회에 수천 위안의 대가를 받아왔는데, 수입이 좋을 때는 한 달에 6만 위안까지 벌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최근 상하이시 민항취 인민검찰원은 관련 성매매 알선 및 범죄혐의자 오 씨 등에 대한 체포를 승인했습니다.
2. 춘절 바가지, ‘기상천외 생선요리값’ 논란춘절 연휴기간 하얼빈(哈尔滨)에서 생선요리 식사비로 1만 위안(한화 188만원)을 넘게 지불한 남성의 사연이 연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관광시즌을 노린 바가지 요금과 정부 당국의 관리소홀이 논란의 요지입니다. 지난 9일 장쑤(江苏)성의 천(陈) 씨는 춘절을 맞아 하얼빈 여행 중 해산물 식당에서 생선 요리를 마친 뒤 1만302위안이 찍힌 영수증을 받았습니다. 20인 분의 한끼 식사비용으로는 상상하기 힘든 액수였는데 실랑이 끝에 식당주인은 30%를 할인해 줬고, 천 씨는 7200위안을 지불했습니다. 그러나 천 씨는 이 과정에서 식당이 물고기 무게를 속이고, 신체 위협을 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수증에는 철갑상어 요리가 1근당 398위안으로 총 4.3Kg을 먹어 5700위안을 넘었고, 나머지 두 요리와 합하면 한끼 식사 비용이 1만 302위안에 달한다는 것입니다. 천 씨가 웨이보에 올린 억울한 사연에 대한 사회 여론이 들끓자 하얼빈시 당국은 조사에 나섰고, 1차 조사에서는 메뉴표 정가 기재를 확인해 위법이 아니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여행가이드가 계산금액의 60% 수수료를 받는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당국은 2차 조사에 나섰고, 17일 하얼빈시는 해당 음식점 이름이 실명이 아니며, 요식업 허가증이 기한을 넘겨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으며, 법적 절차에 따라 행정처벌을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해당 음식점에서 판매한 철갑상어가 야생이 아닌 양식어로 가격이 근당 30위안에 불과하다고 밝혔는데 식당 주인은 철갑상어를 근당 190위안에 구입한 영수증을 제시했지만, 경찰은 위조 영수증 여부를 조사 중에 있다고 합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요식업에 대한 관리소홀과 여론에 휩쓸린 당국의 뒷북치기 대응에 대한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각종 인터넷 신문과 사설은 연일 관련 기사를 크게 보도하며, 중국의 관광서비스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3. 국제유가 ‘바닥'인데, 중국 유가 '요지부동' 이유는?중국 발개위는 15일 자정 유가조정 시기를 맞았지만, 이번에는 유가 조정을 실시하지 않는다고 발표했습니다. 2월14일까지 국제유가가 이전 10일 근무일 평균 가격이 배럴당 40달러의 ‘바닥가(地板价)’를 하회하기 때문에 새로운 유가결정 시스템에 따라 조정을 실시하지 않는다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최근 국제 유가 바닥론이 나오는 마당에 중국의 유가는 하락조짐이 보이지 않는 데 대한 의문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최대 석유 국유업체인 중국석유(中国石油, 페트로차이나)는 17일 “미국 유가가 중국에 비해 저렴한 내막”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식 웨이신에 올렸습니다. 이는 중국이 공식적으로 중국 유가의 내막을 최초 공개한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기사는 "미국인의 1인당 소득은 중국인을 크게 웃도는데 비해 유가는 오히려 중국보다 저렴하다. 도대체 무슨 이유일까?"라는 의문을 제기하며, 다음과 같은 해석을 달았습니다.
우선 미국의 석유 비축량이 중국을 크게 웃돌며 미국의 인구수는 중국인구수의 1/4에도 못 미친다. 즉 미국은 기름은 많고, 인구는 적은 반면 중국은 기름은 적고 인구는 많다는 것입니다. 다음은 세금이 주요 요인인데 중국 유가의 48%는 각종 세금이 차지한다는 내용입니다.
4. 중국, 빈부격차 좁혀지지 않고 고착화…지니계수 상승중국의 개혁개방 이후 산업화와 경제개발로 엄청난 사회적 부가 발생했으나 부의 분배를 수치로 나타낸 지니계수로 볼 때 빈부격차가 좁혀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지니계수는 2000년 이후 0.4의 경계선을 지나서 2005년 0.485, 2006년 0.487 등으로 계속 높아지다가 2008년 0.491로 최고점을 찍은 뒤 2010년 0.481, 2012년 0.474, 2014년 0.469, 2015년 0.462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수년간 지수상승이 다소 주춤했으나 0.4~0.5 사이에 고착화된 것입니다. 지니계수가 0에 가까울수록 부의 분배가 평등하다는 뜻이며 0.2~0.3은 '비교적 평등', 0.3~0.4 '상대적으로 합리적', 0.4~0.5는 소득차가 비교적 큰 것을 나타냅니다. 또 0.6 이상은 소득차가 매우 크다는 의미입니다. 이 기준에서 중국의 빈부격차는 2000년대 들어서 꾸준히 커졌으며 2008년 이후 다소 좁혀졌으나 충분치 않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매체들은 현재 도시-농촌 간 주민소득 격차가 크고 동부·중부·서부 간 소득격차도 매우 크다면서 경제성장에 따른 빈부격차로 지니계수가 크게 상승했다고 전했습니다.
5. 상하이 ‘1조 위안’ 소비시장상하이가 중국에서 두 번째로 1조 위안(한화 188조원)대 소비시장으로 우뚝 섰습니다.
샹위잉(尚玉英) 상하이시 상무위 주임은 17일 열린 ‘상하이시 상무공작회의’에서 “2015년 상하이 사회소비재 소매총액이 1조56억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8.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즉 상하이 경제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부분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전자상거래 규모는 1조6452억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21.4% 늘어나 2010년의 3.9배를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상하이의 외자유치 규모는 589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86% 늘었고, 대외 직접투자 총액은 573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8배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국 최대 규모로 각각 2010년 대비 3.8배와 23.7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실제 외자이용액은 185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6% 늘어나 16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신규계약 외자수주 프로젝트 규모는 111억 달러로 8년 연속 100억 달러를 웃돌았습니다.
6. 너무 못 생겨서 화제가 된 중국 걸그룹중국의 신인 걸그룹이 핫이슈로 떠오르며 크게 명성을 떨쳤습니다. 지난 18일 한 네티즌이 "나만 눈을 버릴수 없다"면서 걸그룹 Sunshine가 한 지방TV프로그램에 참여한 쌩얼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이 공개되자마자 악플 9만개이상 달리며 큰 화제를 모았는데, 그 이유는 '너무 못생겼기 때문'입니다. Sunshine의 소속사는 그동안 그녀들이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이기 때문에 학업에 열중해야 한다는 이유로 노출을 시켜오지 않았으며 방학동안에만 활동을 시킨다는 전략이었습니다. Sunshine그룹에 앞서 남성조 꽃미남 그룹인 tfboys가 데뷔해 큰 인기를 모은바 있기 때문에 네티즌들은 이 여성조 그룹에 대해서도 기대를 해왔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사진이 공개되자 네티즌들로부터 "너무 못 생겨서 눈물이 난다"며 악풀세례를 받았다. 네티즌들은 너도나도 "그녀들을 보니 갑자기 자신감이 생긴다", "나도 데뷔해야겠다", "돌이켜 보니 사진보정하는 분들의 실력이 뛰어났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등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7. 중국 1월 CPI 1.8% 상승, 춘절+한파가 물가상승 이끌어중국의 1월 CPI(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기 대비 1.8% 상승해 3개월 연속 상승폭이 확대되었습니다. 국가통계국의 18일 오전 발표에 따르면, 1월 CPI 상승 요인은 3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첫째, 찬공기의 영향으로 야채, 과일 가격이 전달대비 각각 7.2%와 4.0% 올랐고, 춘절이 다가오면서 시장 수요 증가로 돼지고기 가격은 전달대비 2.5% 올랐습니다. 둘째, 춘절 귀경인구 증가로 교통 및 여행가격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전국적으로 항공료, 여행사 수수료, 장거리 버스요금은 전달대비 각각 10.0%, 4.2%와 1.3% 올랐습니다. 셋째, 춘절이 다가오면서 일부 서비스 항목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보모 임시직 등의 가사서비스, 미용, 세탁 비용은 전달대비 각각 3.0%, 1.6%와 0.9% 올랐습니다.
1월 CPI 상승폭은 지난해 12월 대비 0.2%P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외부에서는 시장전망치(1.9%)를 밑돌아 디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하다고 전했습니다.
8. 2015년 31개성 경제총량 발표, 동북3성 하락지난해 중국 경제전환 ‘격랑’의 여파로 31개 성, 시, 자치구가 성장, 쇠락, 독주의 다양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동북 3성으로 대표되는 헤이롱장(黑龙江), 지린(吉林) 및 랴오닝(辽宁)의 GDP 증가율은 각각 -0.29%, 3.41%와 0.26%로 ‘경착륙’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산시(山西, 0.32%), 신장(新疆, 0.55%), 간쑤(甘肃, -0.66%)의 GDP 증가율 역시 저조한 결과입니다. 과거 1978년 전국 3위였던 랴오닝은 2014년 7위, 2015년에는 10위로 꾸준히 하락했습니다. 반면 쓰촨(四川)은 2014년 전국 8위에서 2015년에는 허베이와 랴오닝을 제치고 6위로 올라섰습니다. 이외 시장(西藏)과 충칭(重庆)의 지난해 경제증가율은 모두 11%로 전국 1위입니다.
<재상해화동IT기업협의회 12대 정기총회>
2월 24일(수) 오후 4시~8시 디존호텔 10층
<한인여성경제인회 월례회>
2월 23일(화) 오후6시30분 한국상회<열린공간>
<모임안내>
복단대=
2월 19일(금) 오후6시30분 자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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