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한국학교재단이사장 김종훈 특별기고
공사다망하신 가운데 무더운 날씨에 노고가 무척 크시리라 생각됩니다.
잘 아시다시피 92년 한중 수교 이후 양국은 경제, 사회, 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이 심화되어 우리 기업과 교민 진출이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중 교역의 약 30%가 상해를 중심으로 한 `장강 삼각주'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이 지역에 대한 한국의 투자는 대중국 투자총액의 1/3을 차지하는 등 상해는 한중 경제협력에 있어서 핵심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간 한중 경제협력 증진과 우리나라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오신 상해한국상회 회원사 여러분의 노고에 심심한 사의를 표하면서 이 자리를 빌어 여러분께 2002년부터 추진되어 온 상해한국학교 신축 현황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전체 공정의 약 98%가 완성되었으며, 7월초 새 건물로 이전하여 8월 하순 2학기부터 학생들은 새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부지를 포함한 총사업비가 약 800만불에서 898만불로 12% 정도 늘어났습니다. 이는 건물 기초공사, 마감비용, 전기시설비 등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늘어난 데 따른 것입니다.
지금까지 사업비는 정부지원금 547.3만불, 교민모금 211만불, 학교 자체 적립금 72.5만불 등 약 831만불이 조성, 집행되었습니다. 부족액 67만불 중 금년 내에 지불해야 할 비용이 43만불, 내년 이후의 하자유보금으로 유예된 것이 약 24만불입니다.
존경하는 기업인 여러분! 지난 2001년부터 학교신축모금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학교신축이 가능했습니다. 그 동안 우리 힘으로 만든 학교를 우리가 마무리 지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교육은 미래를 위한 투자입니다. 상해한국학교는 상해지역에 살고 있는 현재의 우리 자녀들과 앞으로 진출할 우리기업과 교민을 위한 중요 인프라입니다.
또한 상해한국학교는 임정청사와 노신공원으로 대표되는 상해지역 한국인 커뮤니티의 중요한 표상이자 지역사회 문화, 교민활동의 중심으로서 교민사회의 위상을 제고하고 발전을 촉진하는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학교신축이라는 과업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관심을 갖고 도와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2006.8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회장
상해한국학교재단이사장 김종훈 배상
학교건축기금 입금 안내
상해한국학교 재단이사회의 의결(03.10.31)에 따라 학교명의의 건축기금통장을 아래와 같이 새로이 개설·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종전 기업체 등에서 기금을 내실 경우 영수증 발급이 되지 않아 공식 회계처리 등에 있어 곤란한 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입니다.
▶개설은행 : Woori Bank Shanghai Branch
(우리은행 상하이 지점)
▶계좌명 : Shanghai Korean School(인민폐 계좌)
▶계좌번호 : 4042 8100 9150 30007
▶담당자(학교) : 행정실장 김태열
(021-6493-8012, 휴대폰 133-31873-111)
▶현금 송금 또는 통장 이체 후 은행송금전표나 송금표에 연락처를 기입하여 학교에 팩스(021-6493-8010)로 보내면 우리은행에 송금내역을 확인 후 영수증을 발급하여 환송
▶ 인민폐외의 화폐는 송금 불가능, 은행에서 인민폐로 환전, 입금해야 함
상해한국학교 신축 현황
개요
▶사업기간 : 2002 - 2006년
▶사업비 : 6,388만¥(798.5만불, 2005. 7월 재단이사회)
※ 2002 정부보고시 계획 사업비 : 700만불
▶수용규모 : 1,200명, 48학급(초 30, 중 9, 고 9)
▶공사규모 :
부지 면적 : 26,880㎡(8,145평)
건축연면적 : 19,210㎡(5,821평)
용적율 68.0%, 건폐율 24.4%, 녹지율 35.2%
▶주요시설 : 교학동, 행정동, 식당·음악당, 기숙사, 체육관 등
▶ 사업비(예산)
가. 총공사비(부지, 시설비 일체) : 898만불
나. 확보(지출)금액 : 830.8만불
정부지원금 : 547.3만불, 교민모금 : 211만불
학교적립금 : 72.5만불
다. 부족액 : 67.2만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