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개통 예정
상하이와 쿤밍을 잇는 고속철도가 개통돼 10시간 만에 두 도시를 연결한다.
23일 CCTV 보도에 의하면, 후쿤고속철(沪昆高铁)과 윈꾸이고속철(云桂高铁) 윈난구간(云南段)이 연말 정식 개통될 예정이다. 이 고속철도가 정식 개통되면 '사종사횡(四纵四横)'으로 된 중국고속철도네트워크가 전면 연결 및 운영되게 된다.
후쿤고속철도는 전체길이 2264킬로미터에 달하며 동부와 서부를 잇는 중국 최장거리의 고속철도이다. 후쿤고속철은 후항(沪杭), 항창(杭长), 창쿤(长昆) 등 3개의 고객운송 노선으로 구성된다.
후쿤고속철도 윈난구간은 전체길이 184.7킬로미터에 달하며, 윈난의 고속철 부재 역사를 바꿔쓰게 됐다. 앞으로 상하이에서 윈난까지 사상 처음으로 고속철이 운행할 예정이며 윈난에서 베이징, 상하이까지 약 8~10시간 거리로 단축된다.
후쿤고속철뿐 아니라 윈꾸이고속철도 연말에 동시에 개통된다. 윈꾸이고속철은 쿤밍에서 난닝(南宁)으로 가는 철도로, 시속 200킬로미터로 운행된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쿤밍에서 난닝까지 4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되고 광저우까지는 7시간 소요, 현재보다 시간을 10시간 단축한다.
이소현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