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 전자업체 샤프(夏普)가 타이완 홍하이정밀공업(鸿海精密工业)산하 폭스콘에 매각될 예정이다.
일본 지지통신 보도에 따르면, 샤프는 25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타이완 홍하이정밀공업 산하로 들어가 경영재건을 추진키로 결정했다고 인민망(人民网)은 전했다. 홍하이는 샤프 측에 7000억 엔(한화 7조66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사실상의 샤프 인수를 확정지을 예정이다. 그러나 샤프의 기존 액정 분야를 비롯한 주요 사업은 매각하지 않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또한 새로운 인사진으로 경영재건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측은 이달 안에 계역서를 체결할 방침이다.
이번 인수는 일본의 대형 전자업체가 외자기업에 인수되는 첫 사례로 꼽혀 주목을 끌고 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