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현장 |
중국 쓰촨(四川)성 러산(樂山)시의 공무원 7명이 8일 산간지역 시찰을 나갔다가 갑작스러운 산사태로 목숨을 잃었다.
9일 화서도시보(華西都市報)에 따르면 러산시 도로국장, 마볜(馬邊)현 교통운수국 부국장 등 7명을 태운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2대가 전날 오후 1시(현지시간)께 마볜현 사창(沙腔)향 소재 S103 국도를 지나던 중 갑자기 무너져 내린 암벽에 매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현장에서 차량 2대는 수습했지만, 탑승자 전원이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들은 산간벽지 빈곤퇴치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샤오량산(小凉山)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현지 당국은 산사태로 끊어진 도로를 보수하는 작업과 함께 희생자들에 대한 사후 처리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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