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소비능력 여성이 ‘갑’

[2016-03-11, 15:04:17]


<중국 도농주민 1인당 가처분소득, 출처=보스톤컨설팅, 중국국가통계국>

 


<국가별 여성경제가 소비시장에 미치는 영향력>       <국가별 여성의 가계소비 결정비중>

 

경제권•房产权은 여전히 ‘남성’
중국여성 소비능력, 일본 전체 소비 추월


중국 여성의 가처분소득은 떨어지는데 반해 경제소비 능력은 세계 우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적으로 보면 중국여성의 경제적 지위는 그다지 높지 않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시장조사에 따르면, 중국 여성은 가처분소득, 급여, 부동산권 보유 비중이 남성보다 낮은 것에 비해 ‘소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즈는 8일 전했다.


중국여성의 신입 급여는 남성에 비해 낮다. 베이징대학 교육학원 교육경제연구소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대학졸업자 초봉의 경우 남성이 여성보다 553위안이 높았다.

 

또한 중국 여성의 노동참여율은 60% 이상으로 한국, 일본, 싱가포르, 타이완을 크게 웃돈다. 반면 중국 여성의 가처분소득은 전체의 37%에 불과해 남성 가처분소득의 59% 수준에 그쳤다.

 

 결혼 이후 중국여성의 경제권은 역시 남성보다 뒤진다. ‘중국민생발전보고 2015’에 따르면, 여성의 부동산권리(房产权) 보유 비중은 3분의 1에 불과한 반면 남성은 80%에 달한다.


그러나 최근 시장조사 결과 중국 여성의 소비능력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보스톤컨설팅 소비자 인사이트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여성의 가처분소득은 낮으나 소비능력은 지난해 이미 일본 전체 민간소비를 추월해 미국 여성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1~3선 도시에서는 중국 여성 64%가 가정에서의 소비권을 쥐고 있어 일본의 뒤를 이었고, 미국, 독일, 인도를 크게 웃돌았다.


또한 중국 여성은 소비를 통한 ‘역할 확립’과 ‘인정’을 받는 비중이 남성을 크게 웃돌았다. 즉 중국여성은 ‘소비’를 통해 경제권을 확립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해·공사 2017 모집요강 발표 2016.03.21
    해·공사 2017 모집요강 발표, 어학우수자 및 재외국민 전형을 분석하라
  • 서강대 입시설명회 hot 2016.03.17
    지난 10일 연세대에 이어 14일 서강대, 15일 고려대 입시설명회가 상해한국학교 금호음악당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사전에 참가 신청을 한 후 학교 확인증을 받아...
  • 2017학년도 고려대 입시설명회 hot 2016.03.17
    고려대 입시설명회가 15일 상해한국학교 금호음악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는 고려대 재학생들이 제작한 소개 영상과 경영대 홍보영상을 감상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 부자男과 결혼하려고 가짜 혼수 장만 '들통' hot 2016.03.11
    2000만 위안 상당의 다이아몬드 도난사건이 사실은 부잣집에 시집가려던 젊은 여성의 어처구니 없는 자작극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신민망(新民网)의 11일 보도에...
  • 중국은 지금… 2016년 3월 11일(금) 2016.03.11
    상하이저널이 전하는 '중국은 지금' 매일매일 새로운 뉴스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2.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3. 상하이, 외국인을 위한 ‘How to..
  4. 상하이저널 대학생 기자단 2024 상..
  5.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6. 中 연차에 대한 모든 것, 상하이시..
  7. 中 1분기 커피시장 약세…주요 브랜드..
  8. 6월 15일 상하이 고속철 2개 노선..
  9. 애플, 아이폰·맥북·아이패드에 챗GP..
  10. 中 여름방학 해외 여행 예약 시작됐다

경제

  1.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2. 中 1분기 커피시장 약세…주요 브랜드..
  3. 애플, 아이폰·맥북·아이패드에 챗GP..
  4. 中 여름방학 해외 여행 예약 시작됐다
  5. 中 최초의 국산 크루즈, 탑승객 연인..
  6. 中 전기차 니오, 1~5월 인도량 전..
  7. 中 반도체 시장 회복에 5월 집적회로..
  8. 상하이 부동산 新정책 이후 첫 연휴…..
  9. 中 단오절 연휴 1억 1000명 여행..
  10. 中 5월 CPI 전년비 0.3%↑

사회

  1.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2.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3. 상하이, 외국인을 위한 ‘How to..
  4. 상하이저널 대학생 기자단 2024 상..
  5. 中 연차에 대한 모든 것, 상하이시..
  6. 6월 15일 상하이 고속철 2개 노선..
  7. 눈떠보니 ‘中 국민 영웅’ 싱가포르..
  8. “복덩이가 왔다!” 中 푸바오 첫 공..
  9. SHAMP 제17기 입학식 개최 "주..
  10. [인터뷰] “기록의 이유… 보통 사람..

문화

  1. 상하이, 단오절 맞이 민속·문화예술..
  2. 희망도서관 2024년 6월의 새 책
  3.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4. [책읽는 상하이 242] 나인

오피니언

  1. [독자투고] 상하이에서 TCK로 살아..
  2. [중국 세무회계 칼럼] Q&A_ 중국..
  3. [허스토리 in 상하이] You ar..
  4.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2]상하이..
  5. [무역협회] 한·중·일 협력 재개,..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7.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8. [무역협회] 인도의 중국 '디커플링'..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