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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재중상해대한체육회 3대 회장 송영욱

[2016-03-11, 19:58:29]
“교민 체육 활성화 적극 지원할 것” 

 

  

남녀노소, 국경을 초월한 화합을 이루는 데 스포츠만한 것이 있을까? 4년에 한 번 있는 올림픽이 세계 평화와 우호 증진의 상징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곳 상하이에서도 많은 교민들이 축구, 야구, 배드민턴, 테니스, 마라톤 등 체육 동호회 활동을 통해 ‘땀 흘리는 즐거움’을 나누고 있다.


재중상해대한체육회의 송영욱 신임 회장은 “올해는 상하이 내 수많은 체육 동호회와의 조직을 강화해 화합과 교류의 장을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송 회장은 지난 2대 집행부 부회장과 상하이 축구 동호회(SK FC)에서 부회장 역임했다.

 

대한체육회는 어떤 단체인가
한국의 아마추어 스포츠를 육성하고 경기단체를 지도•감독하는 특수법인이자 사단법인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 아시아올림픽평의회, 국제대학스포츠연맹, 국가올림픽위원회 총연합회 등 국제 스포츠 기구에 대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한다. 재중대한체육회는 18개의 해외지부 중 하나로 베이징 본회를 비롯해 상하이 등지에 9개 지회를 두고 있다.

 

주요 업무는?
매년 한국에서 개최하는 전국체육대회에서 재중국 교민 선수단을 파견하며, 중국 내 체육행사(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시 한국선수단 지원을 돕는다.

또한 교민 체육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한다. 매년 개최되는 ‘상해교민사회 발전을 위한 골프대회’와 같은 교민 체육행사를 지원하며, 체육관련 동호회를 육성하고 지원한다. 궁극적으로는 한중 양국의 체육단체 간 교량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올해 중점 사업은?
올해는 교민 사회의 체육 동호회, 단체들과 똘똘 뭉쳐 상하이지회를 베이징 본회만큼 체계적이고 활성화된 단체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빠르면 올해 혹은 내년 중으로 상하이 교민, 교포, 중국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육행사를 개최하려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각 체육 동호회, 단체의 참여가 꼭 필요하다. 사실 상하이의 체육 동호회, 단체들 중 파악되지 않은 곳이 많다. 점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들은 체육회에서 일일이 확인하기에 어려움이 있으니 꼭 사무국으로 연락을 주시길 바란다.

 

가맹 단체(동호회)에는 어떤 지원이 이뤄지나?
큰 규모의 대회 진행 시 체육관이나 운동장과 같은 장소 임대를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중국 체육 동호회 및 단체와의 교류를 원할 경우에도 도움을 드릴 수 있다. 한국에서 중국의 선수나 동호회원들과 친선경기를 하고 싶을 때도 마찬가지이다. 상하이의 많은 동호회들이 가입한다면 각 동호회 간, 나아가 한중 간 스포츠 교류와 우호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 한 말씀
1, 2대 회장님들이 열정과 노력으로 토대를 닦아주신 것이 오늘날 상해대한체육회를 이끌어 갈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스포츠를 통한 교민들의 화합과 교류에 앞장설 수 있도록, 또한 한중 우호를 다지고 증진시키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공익사업을 통한 재정확보로 교민, 교포, 중국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리하여 교민들로부터 사랑 받고 신뢰 받는 체육회가 되겠다.

 

[재중국상해대한체육회 사무국]
·021)3468-5872, 185-1612-0833
·kjwkjm@hanmail.net

 

김혜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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