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연과 기부의 따뜻한 만남
SKA 봄맞이 클래식 콘서트 개최
봄맞이 클래식 콘서트가 브라타니카 국제학교 (Britannica International School)에서 19일 오후 4시 열렸다. 챔버그룹 VIVA MUSIC의 연주로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상하이 국제학교 학부모회(SKA)의 초대로 이뤄졌다. SKA 김해형 대표는 “이 콘서트에 오셔서 잠시나마 모든 걸 잊어버리시고 힐링이 되시기를, 그리고 행복해 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연주회를 주최했다”고 전했다. 관객들은 약 1시간 정도 진행된 연주회에서 ‘디베르티멘토 D 장조’, ‘세레나데 중 왈츠’, ‘천둥번개폴카’, ‘차이코프스키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35a’ 등 다양한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었다. 잔잔하면서도 웅장한 클래식 음악은 사람들에게 마치 봄이 찾아 오는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VIVA MUSICA
라틴어로 ‘음악에 산다’는 깊은 뜻을 지닌 VIVA MUSICA는 ‘우리의 삶에서 가까이 존재하는 음악을 격 없이 열린 마음으로 청중에게 다가서고 대중과 함께 좋은 음악을 공유하고자 하는 열정’을 바탕으로 구성된 그룹이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베이스 등 다양한 악기로 구성된 이 챔버 그룹은 리더 박세나를 포함한 12명의 구성원이 각자 자신의 역할을 지니고 있다. VIVA MUSICA는 주로 서울 소재 대학병원 봉사연주자와 자선음악회 및 정기연주를 하고 있다.
송지은 단장 인터뷰
Q: 이번 연주회를 위해 어떤 준비를 했나
A: 이번 연주회를 위해 넉 달동안 팀 대표인 박세나 선생님과 열두 명의 전문 음악연주가들이 모여 연습하며 준비했다. 즐겨듣던 클래식 음악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하기 위해 리더 선생님과 단장인 제가 연습 전 2주 동안 열심히 상의하며 곡을 선정했다.
Q: 이번 연주회가 갖는 의미는?
A: 이번 연주회의 가장 큰 의미이자 보람은 공연을 통해 기부금을 모아 캄보디아에 집 지어 주는 봉사를 위해 기부금을 보낸 것이다. 물론 상하이에 살고 계시는 교민들을 위한 음악회라 의미 있었고 준비도 즐거웠지만 WISS에서 우리 연주회 티켓을 기부금 명목으로 팔아서 그 돈을 굉장히 의미 있게 쓰인다는 얘기를 알았기에 더 사명감을 갖고 연습에 임했다.
상하이 국제학교 학부모회(SKA)
SKA는 Shanghai International School Korean Parents Association의 약자이다. 이 단체는 상하이 내 국제학교 학무보들의 정보 교류 및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을 위하여 봉사하는 비영리 단체이다. SKA는 음악회뿐만 아니라 각 학교의 대학입시 설명회를 추진하다. 또한 해외에 나온 어린 학생들을 위하여 성교육, 역사 교육 및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고등부 학생기자 박준성(SCIS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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